지구를 지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

▲ 영국 신문 '메트로'

 

지구는 현재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겪고 있다. 일상 속 무분별한 분리수거부터 저 멀리 바닷속 생물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내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생물의 기도를 막거나 질병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또 미세 플라스틱 등이 몸에 축적되어 인간에게 그대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쓰레기를 아예 배출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2018년 8월부터 음료 전문점 등에서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법이 시행되었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내는 등 철저히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위생적인 문제나 관리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아 시행부터 불만이 계속 제기되었으나, 길게 두고 본다면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불편함은 있겠지만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한다면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지점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쓰레기 문제는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해결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것으로도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대로 되지 않은 분리수거는 오히려 환경 오염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간단한 방법인 것 같지만 매번 분리하기 번거롭고 다양한 재질이 함께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아 완벽하게 분리하기 어렵고 헷갈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뉴시스 [자료:의왕시청]


먼저 음식물 쓰레기 분류다. 과일 씨앗이나 양파, 옥수수 껍질 등 채소의 건조한 껍질은 식품의 일부라 음식물 쓰레기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딱딱한 껍데기 등을 포함한 달걀 껍데기와 뼈 등도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쉽게 말해 가축의 사료로도 쓰일 수 없는 것은 일반 쓰레기인 것이다. 염도가 높은 음식도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선 안된다.

다음 플라스틱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중 하나다. 페트병의 경우에는 스티커를 떼서 분리해야 하고, 뚜껑과 재질이 다른 경우도 많아서 병 부분만 플라스틱으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 물론 버리기 전에 안에 내용물도 씻어주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비닐봉지보단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것,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플라스틱 제품 소비를 줄이는 방법 등이 있다. 한 번에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기란 어렵겠지만 모두가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한 명의 노력들이 합쳐져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기사

공감신문 <[공감신문 알쓸다정]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법 & 분류기준> - 고진경 기자

티브로드 뉴스 <<인천> 해양쓰레기 넘쳐나는 인천 섬…사람 건강도 위협> - 이형구 기자

경남매일 <일회용품 사용금지 보완대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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