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년, 남북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의 문화적 교류를 이를 통한 통일의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세워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센터는 북한의 임진강과 남한의 한탄강이 만나는 경기도 연천에 있다. 2008년 정부의 비무장지대 DMZ의 평화적 이용 목적에 따라 청소년 체육시설 건립이 검토되었다. 당시 북한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하여 DMZ 인근의 센터가 세워지게 되었다. 2014년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발족 돼 현재 남북 청소년 교류, 통일교육, 남북 교류 행사들이 이루어진다.

ⓒ김경민 촬영(한반도통일미래센터)

한반도 통일 테마파크라 할 수 있는 이곳은 만평이 넘는 규모에 숙식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먼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관,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통일관, 모든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어울림관 등 총 6개의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남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통일에 관한 관심은 매우 높다. 높아진 관심만큼이나 통일에 대한 교육 또한 수요가 많아진 지금 제대로 된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예약이 끊이지 않고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통일에 대한 경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미래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되어져 있는 이곳은 딱딱한 설명이 아닌 VR, 3D 스캔 등 첨단 IT 시설을 기반으로 한 교육들이 이루어져 있다. 이렇다 보니 성인, 아동 나이와 관계없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통일 교육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경민 촬영(한반도통일미래센터 안 휴전선 팻말)

그밖에도 이곳은 통일의 열쇠 찾기 위해 독일의 베를린 장벽 중 일부를 전시, 38선 당시 표지판 역시 전시되어져 있다.

이곳을 방문한 대구대학교 한 학생은“통일에 관해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단순히 통일에 대해 한민족이 하나로 합쳐진다고만 생각했는데 교육을 듣고 보니 정말 통일된다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빨리 통일이 돼서 나 역시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 촬영(한반도통일미래센터 안 베를린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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