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뚝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 사람들은 벌써부터 두꺼운 패딩 잠바를 입고 몸을 꽁꽁 싸매기 시작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들은 따뜻한 음식들을 찾기 시작했다. 유독 겨울이 될 때면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우리 발목을 잡을 때가 많을 것이다. 추우면 추워질수록 유난히 맛있는 간식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sns에선 한 겨울이 다가올 때쯤이면 주머니 속에 현금 3000원을 품고 다닐 계절이 왔다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

 

주머니 속 현금 3000원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반드시 먹어야 하는 길거리 음식들을 알아보자.

 

1. 어묵

 

▲ 출처- 엠디팩트

 

유독 추운 겨울엔 따끈한 어묵 국물에 알맞게 익은 어묵이 자주 생각난다. 찬바람이 쌩 부는 길거리를 걷다가 포장마차 안에 급히 들어가 어묵 하나를 먹으면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다. 그리고 계산할 때쯤 어묵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 가는 것은 절대 잊지말자.

 

2. 붕어빵

 

▲ 출처- 뉴스원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식은 붕어빵일 것이다. 걸어가면서 포장마차에서 산 붕어빵을 한 입 베어 물면 뜨거운 앙금이 입 안에 퍼져 달콤한 맛과 함께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빵이 어우러질 것이다. 요즘 붕어빵은 팥을 싫어하는 사람들 덕분에 다양한 붕어빵들이 나온다고 하니 새로운 붕어빵이 보인다면 바로 주머니 속 돈을 꺼내도록 하자.

 

3. 군고구마

 

▲ 출처- 조선일보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지금 드럼통 속에 내 고구마가 구워지고 있잖아요.” 거리를 걷다보면 저 멀리서부터 군고구마 냄새가 솔솔 날 때가 있다. 요즘 고구마 값이 크게 올라 군고구마 아저씨들을 예전만큼 찾아볼 수 없지만 간혹 가다 보게 되면 무척이나 반갑게 된다.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주는 따뜻한 고구마만 있으면 추울 겨울은 거뜬히 넘길 수 있다고 본다.

 

4. 호떡

 

▲ 출처- 고양 신문

 

기름이 한가득 부어진 철판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호떡을 보면 자연스럽게 군침이 돌면서 발걸음이 포장마차 안으로 향해진다. 호떡 안에 들어간 흑설탕과 약간의 견과류의 조화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정도의 환상이다. 일반 호떡 또한 맛있지만 씨앗호떡이나 중국식처럼 굽는 호떡 등 더 맛있는 호떡들이 많으니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호떡들을 참고하자.

 

추운 겨울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이처럼 맛있는 음식들을 먹지 못하고 겨울을 보낼 수는 없다. 한번 식은 따뜻하게 차려입고 나와 신선한 공기들을 마시면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상 겨울에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 추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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