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가족들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 프랑스 파리이다.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는 2018러시아 올림픽4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승리 직후로 파티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길을 막고, 춤을 추며 국기를 흔들고 있었고 우리는 안전을 위해 바로 숙소를 가서 잠을 잤다.

▲ 출처:장연지

다음날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보러 갔다 모형 에펠탑이나 인터넷에서만 에펠탑을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욱 크고 웅장 했다.

에펠탑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데 사람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해외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처음 본사람에게도 친구처럼 먼저 말을 걸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꿈에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여행을 하고 가라는 말이 였다.

그 말을 듣고 여행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기위해 노력했다.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만들어 졌고,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있었다. 특히 모파상이라는 사람의 반대가 심했는데 모파상은 매일 에펠탑에 올라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 이유는 에펠탑에 올라가면 에펠탑을 볼 수 없기 때문이 였다고 한다.

그리고 7년을 주기로 페인트 도색을 해주는데 한번 도색할 때 60톤의 페인트가 쓰이고, 여름이 되면 철이 팽창하여 조금씩 길이가 길어진다고 한다.

 

밤10시이후가 되면 반짝이는 화이트 에펠을 볼 수 있어서 우리는 세느강에서 배를 타고 보기위해 기다렸다. 반짝이는 화이트 에펠을 본 것이 파리에서의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 이였다.

세느강 주변에 사람들은 술을 마시며 여유롭게 이야기를 하거나 악기연주를 하고 배가 지나갈 때 만다 손을 흔들어 주었다. 관광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쉽게 볼 수있었다. 그럴때마다 너무 반가웠고 서로 먼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출처:장연지

가장기억에 남는 음식은 에스까르고이다.

이 음식은 달팽이 요리로 삶은 달팽이를 버터에 볶고 빵과 함께 먹는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레드 와인과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그리고 달팽이 알맹이를 빼내기 위해 도구를 쓰는데 먹는 방법이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파리는 화려하고 자유로운 나라이다. 사람들은 다른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여유롭게 사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 특히 잔디밭에 누워 햇볓을 쬐는 모습을 너무 쉽게 볼 수있었다.

또, 유럽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사람들을 처음 보고는 중국말로 먼저 말을 하고 아니라고 하면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보고 다음에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았다. 중국관광객들이 워낙 많고 동양인들을 구별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나라 관광객을 보면 제일 먼저 우리나라말로 인사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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