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엄마를 위한 편지
2018년 3월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근로하게 된 나는 대구사이버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사이버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전국구에 있고, 자녀들이 있는 분들도 많았다.
대학을 다니면서 어릴 때 집안 사정으로 인해 대학을 가지 못하고 아직도 그때를 아쉬워하는 엄마가 항상 떠올랐었는데 엄마에게 사이버대학교를 소개해 주고 싶었다. 긴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대구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입학은 딸인 나조차도 설레게 했다.
그렇게 엄마는 2018학년도 2학기 18학번으로 대학생이 되었다. 나는 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를 위해, 대구사이버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련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찍게 되었다.
<기획단계에서의 대본>
ep1. 엄마 이제 꽃길만 걷자 |
내용 : 나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엄마지만 대학교만큼은 내가 선배로서 엄마를 잘 챙겨주겠다 콘셉트 : 엄마랑 대화하는 것처럼 카메라를 보면서 대화를 한다. 자막 : 광고 '야 나도' 처럼 글씨가 쓰이는 효과를 에프터 이펙트의 마스크와 Strock 효과를 사용한다. 학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희 엄마를 발견한다. 다희 : (반가운 듯 반기며)엄마!! 우와 여기 학교 좋다. 여기가 엄마가 다니게 될 학교야? 나도 대학생인데, 엄마도 대학생이라니 뭔가 좋다 하핫 엄마가 나 대학 먼저 보내준 만큼 내가 선배로서 많이 가르쳐줄게!
대구사이버대학? 근데 뭐 걱정되는거 있어? 아~ 컴퓨터가 서툴러서? 에이 걱정마, 내가 알려주는 것만 기억하면 졸업까지 문제없어! 내가 월요일 마다 시간이 되니까 월요일 마다 내가 다~아 알려줄게
아 맞다 수강신청은 했어? 헐... 안했어? 일단 수강신청부터 먼저하자! 빨리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