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네이버 영화

케이티는 어릴 적부터 햇빛을 보면 안 되는 병에 걸려있다. 그래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방 안에서만 지낸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서 집 주변의 기차역에 가서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노래를 부르던 중 방에 있을 때 보던 아이인 찰리를 처음 만나게 되고, 계속 이야기를 하다 친하게 지낸다. 밖에 나가지 못했던 케이티가 찰리를 만나면서 해보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침이 되고도 놀다가 큰 일이 일어나고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케이티는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죽는 것이 더 괜찮다고 생각하여 찰리와 배를 여행을 가고 나중에 케이티가 죽게 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를 감동적이게 본 이유는 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모든 것에서 통제받고 지내던 아이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 처음 부분에서는 무조건 아빠의 말을 따르고, 자신의 생각대로는 하는 일이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자신에 삶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너와 100번째 사랑’이라는 일본 영화가 생각났다. ‘너와 100번째 사랑’도 ‘미드나잇 선’과 비슷하게 좋지 않은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 전재로 깔리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그것을 피하기만 하거나 그것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현재를 위해 사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내가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미래를 위해서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래를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지내면 안 되지만 현재에 나도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현재 사회만을 보더라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 공부만 하고, 대학교에서는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공부만 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리고 취직을 하더라도 미래, 즉,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돈만 번다. 이것이 현재 삶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만 생각하고 지내는 것이 사회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기준이 되어있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살면서 ‘내가 행복했나?’, ‘오늘을 위해서 잘 지냈나?’라는 생각만 조금이라도 하면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면서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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