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반전광고

세상엔 다양한 광고들이 있다. TV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어떤 콘텐츠를 보기 위해선 보통 광고가 하나 또는 여러 개씩 붙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보통 많은 사람들은 광고를 지루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거쳐 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TV에선 지핑 재핑을 시전하고 유튜브나 동영상 시청 사이트에선 스킵을 누른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이 스킵을 하지 않으며 광고를 유심히 보게 되고 심지어는 광고를 찾아서 다시 보게까지 하는 일명 명작 광고들이 존재한다. 이런 광고를 봤을 때 사람들은 신선하다, 혁신이다, 광고 같지 않았다, 작품이다,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데 이런 광고들의 공통점은 색다르다는 것과 광고 같지 않다는 점이다.

보통 제품 광고는 광고주가 그 제품을 타겟 청중에게 홍보하고 많이 판매하려는 것이 목적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광고 즉, 광고 느낌이 나는 광고를 보여주면 거부감을 느끼며 싫증을 느낀다. 하지만 일례로 드라마틱한 광고나 막장 광고 등 무슨 내용인지 보다보니 재미있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봤더니 광고라는 사실에 피식 웃음을 자아내는 광고가 최고의 광고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아주 다양한 아이디어와 반전 광고들이 탄생하고 있고 얼마나 재치 있는 광고를 만드는가가 광고 경쟁의 핵심 포인트가 되었다.

▲ 출처 - WCRC INTERNATIONAL

그 중에서도 과거부터 재치 있는 아이디어 광고로 유명했던 BMW 사의 한 광고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광고는 매우 간단하다. 단 1분짜리 광고이며 장면 또한 간단하다. 브랜드를 알려주는 로고나 어떠한 문구조차 새겨지지 않은 채 영상이 시작되며 광활한 사막에서 거의 비행기의 이륙 속도에 가깝게 달리는 초고속 차량이 등장한다. 최고 임계점 까지 도달한 그 차량이 낙하산을 펼치며 제동을 하고 멈췄을 때 까지도 사람들은 무슨 광고인지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마지막 즈음 장면이 초고속 차량에서 그 차량을 촬영한 차량으로 전환이 되는데 초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을 앞지르며 엄청난 스피드와 안정감으로 촬영한 차량이 바로 BMW M5 차량으로 이 부분에서 밝혀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끝으로 BMW 사의 로고와 함께 ‘Sheer Driving Pleasure'라는 문구가 나오며 광고가 끝을 맺는다. 위 문구를 해석하자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이다.

▲ 출처 - 뉴스웨이

속도감 넘치는 차량의 장면과 음향효과, 그리고 어떤 광고인지 모른 채 흥미롭게 그 영상에 빠져들었던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반전과 BMW의 로고와 함께 큰 여운을 남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이젠 공중은 일반적인 것에 감탄하지 않는다. 더욱 재치 있고 눈을 이끄는 아이디어와 매력에 사람들은 반응한다. 우리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더욱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길러 센스 있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의 소유자이며 커뮤니케이션 학도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사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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