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위키

여러분들의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가?

어머니, 아버지, 형제 또는 자매뿐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각 가구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적적해서, 화목 한 가정을 위해서, 동물을 좋아해서 등등 많은 이유가 있다.
최근 1인 가구도 늘고 있는 추세이고, 많은 1인 가구들이 반려동물을 키운다.
지내다 보면 쓸쓸함과 공허함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지 자신들이 쓸쓸하고 허전해서 반려동물을 데려오면 그들은 과연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있을까?

▲ 나무위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만 생각한 채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을 데려오는데 필자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일반화 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주위에서만 봐도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의 사례를 많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FACEBOOK 등의 지역 홍보 페이지만 봐도, “사정상 반려동물을 분양한다”
라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게시글의 댓글만 보아도 정말 가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키울 여건과 형편이 되는지, 반려동물에게 들어가는 각종 부대비용 등을 생각하지 않은 채 “귀엽다” , “키우고 싶다”라는 무책임한 발언들을 많이 하는데, 동물을 사랑하고 그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로서는 정말 화가 난다. 대학가 주위나 자취촌에 가봐도 수많은 떠돌이 고양이,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아이들의 표정을 볼 때면 마음이 저려온다.

▲ 나무위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의 가족이 당신을 버렸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엄청난 배신감과 슬픔에 잠길 것이다.
반려동물이라고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까?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만 바라보고,
가족이 오기만을 목 빠져 기다리는 그런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필자 또한 집에 반려동물을 기른다. 같이 지내다가 중국으로 1년 반 동안 유학을 다녀와도 
내가 주인임을 알아보고 기뻐해 주고 반겨준다.
이러한 그저 순수한 생명에게 아픔을 주어야 하는가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을 기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신이 과연 이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가족처럼 생각해줄 수 있는지, 자신이 여건이 되는지 깊게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주위에 반려동물을 기르기 희망하는 사람들 중 나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질문을 던질 때면 그 사람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세상에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유기 동물들이 줄어들기를 바라고, 작은 생명조차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는 그런 아름다운 사회가 오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