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명 ‘증권가 찌라시’가 분별없이 퍼지며 많은 연예인이 곤혹에 시달리는 중이다.

17일 낮부터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라는 연예계 악성 루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어 포털사이트 실검과 핫토픽까지 도배되는 일이 벌여졌다.

알 수 없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갔다. ‘찌라시’의 주요 내용들은 대부분이 불륜, 외도, 바람기 등 각종 불미스러운 이슈들뿐이었다.

이러한 내용에 의해 대중의 관심이 식질 않자 당사자들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어 해명했다. ‘찌라시’에 언급된 이들은 가정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 연인 관계인 사람도 있어 몹시 불쾌함을 언급하며 유포 관련자들을 모두 고소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 출처- 픽사베이

 

이전부터 연예계에 관심 많은 대중을 상대로 근거 없는 많은 ‘찌라시’들을 유포해 피해 입은 연예인들이 수두룩했다. 매번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는 골머리를 앓으며 가만히 있기에도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사실무근이라는 기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많은 대중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은 사실이 아닌 루머로 상처를 받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SNS가 발달하면서 더 심해진 악성 루머 유포는 그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지인과 가족들이 입는 피해도 상당했다.

이러한 ‘찌라시’들은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정보통신법상에 사이버 명예훼손 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법정형으로 7년 이하의 징역을 처벌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이 아닌 말 한마디로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누군가를 죽을 수도 있다.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도가 지나친 말들은 처벌할 수 있는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고 본다. 자신의 말과 행동들이 타인에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행동한다면 아마 이런 일들이 줄어들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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