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빅히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티켓이 무료로 배포 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150만원에 암표로 유통되고 있다.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온, 오프라인 상 암표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인터넷 티켓 사이트에서 50만 ~ 1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료로 볼 수 있는 시상식을 150만원에 가는 것이 말이 되냐며 처벌을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중문화예술상 뿐만 아니라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부르는 게 값인 암표 거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논란되고 있다. 사실 이번 시상식과 야구 경기를 통해 암표 시장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며 해결해야 한다며 방안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암표 시장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거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출처- 머니투데이

 

암표 시장은 대부분이 야구 경기나 아이돌 콘서트 거래로 이뤄져 있다. 티켓 판매가 예상되는 시간부터 사이트에 몰려드는 접속자들 때문에 밀려 예매를 못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머물며 거래를 한다. 사실상 정가에 팔려야 정당하다는 것을 알면서 사람들은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가고 싶은 마음에 수십 배의 가격에 티켓을 거래한다. 이런 암표 거래는 가격 뿐만 아니라 사기 거래도 많아 논란이 많다. 이에 대한 부분에서 암표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하지만 암표 행위에 적용 되는 경범죄처벌법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상으로만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온라인 상으로 거래되는 암표 시장을 제대로 된 단속과 수사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암표 시장에선 아직까지도 비싼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들은 줄을 서고 있다. 암표를 파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암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악용하는 것이라 본다. 이러한 부분들에선 법도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들도 올바른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변화를 일으켜 올바른 티켓 판매 문화가 이뤄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