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10대 중앙 종합 일간지를 포함하여 지역 신문, 온라인 신문, 경제신문, 스포츠 신문, 전문지까지 수 많은 신문을 가지고 있다.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기도 하다. 이만큼 많은 신문들이 자유롭게 게재되고 소비되기까지에는 어떠한 노력이 있었을까?

 그 전에 앞서 한국신문협회는 1957년 6월 29일, 신문산업의 성장과 언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국내 일간 신문과 통신사 발행인들이 모여 '한국일간신문발행인협회'로 시작되었다. 이 후 '한국신문발행인협회'를 거쳐 1966년 10월 13일, 지금과 같은 '한국신문협회'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 캡쳐

 앞서 언급한 '신문의 날'은 1896년 서재필 선생이 '독립신문'을 창간한 날로 알려져있다. 근대 신문의 발전을 위한 '첫 시작'에는 독립신문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독립신문이 최초로 정치, 시사, 국제정세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였던 점을 높이 사 한국신문협회는 공익을 옹호하고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 제 62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사진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협회는 주로 NIE(신문활용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1985년 NIE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였고, 그 이후로 '읽기문화 축제' 등 신문 읽기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문 읽기 외에도 신문활용을 중점으로 신문활용교육 캠페인인 '패스포트 공모전'을 진행하고, 신문사 기자의 학교 방문 강의와 같은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예비 언론인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신문의 미래 정책에 관하여 연구하고 디지털화 되고있는 사회에 맞게 디지털 전송시스템 사업도 하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신문발전연구소'를 열어 신문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법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신문 법제 및 정책과 같은 부분에서도 연구하여 '국내·외 미디어 동향'을 배포하고 '신문 산업 정책과제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한국어문기자협회' 등과 같은 언론단체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대표적인 일간신문과 통신사를 포함하여 총 52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회원사 직무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또한 실시하고 있다.

 요즘은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간단히 검색 몇 번만 거치면 원하는 뉴스를 볼 수 있고 다양한 뉴스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있는 지금, 말하고자 했던 의도와 다르거나 조회수만을 바라는 기사가 아닌 공정성, 객관성 등 저널리즘의 정신과 비판적 기능을 활용하여 올바른 기사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신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왜곡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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