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출처 - NAVER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
시험, 연애, 취업 ...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


각기 다른 성격, 가치관을 가진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각자가 원하는 인생이 있다는 것.
그들이 원하는 건 세상이 바라는 행복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행복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는 한 번쯤 인생의 회의감을 맛볼 때가 있다.
나에게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을 때가 그때이다.
우리 모두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오직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을 수백 번도 넘게 하지만
이 다짐마저 쉽게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리틀 포레스트> 영화에서는 청춘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명대사들이 줄곧 나오곤 한다.

 ▲출처 - NAVER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나만 돌아왔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주인공 ‘혜원’의 말이다.
누구보다 바쁘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건만 현실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을 때 그에 따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자존감은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 새로운 시도에 지레 겁을 먹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어쩌면 아무것도 찾지 못한 게 아니라, 찾았지만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라’는 신호를 줄려는 시기가 아닐까?

▲출처 - NAVER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혜원의 친구 ‘재하’의 말이다.
영화를 보면 재하는 은숙, 혜원과 다르게 일찍이 무엇을 하면 행복해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 때론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결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실은 내가 살아가는 모든 현실에는 나의 결정권보다는 타인의 결정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여자는, 남자는 ~ 등 성 정체성에서부터 나 스스로의 결정권이 사라진지 오래다. 사회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사회와 동떨어진 나를 꾸역꾸역 집어넣다 보니 ‘나’보다는 나의 주변 친구, 가족,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재하는 더 이상이 남들이 말하는 취업, 연애, 삶을 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고, 오직 믿고 자신이 결정한 일에 후회 없이 앞으로 나갈 것이다. 타인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일이기에.

▲출처 - NAVER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그렇다.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문제가 왜 있을까?
괴로울수록, 힘들수록 내가 놓인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더 바쁘게 움직인다.
‘혜원’은 잊고 싶었던 것이었다. 아무것도 안 할 바에는 바쁘게 움직이는 게 낫다고.
현실은 그럴수록 우리를 더 배신하는 법.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때가 있다.

▲출처 - NAVER 영화 ' 리틀 포레스트'에서

“난 그곳을 떠나온 게 아니라 이곳으로 돌아온 것이다”

영화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혜원’은 자신이 어떤 삶을 꿈꾸고,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알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세월은 어김없이 변한다.
그만큼 사람도 성장하고 변하게 된다.
주인공 ‘혜원’은 시간이 애석하게 흐른다고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겪은 일렬의 사계절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발견했다. 
그렇기에 혜원은 돌아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사람은 ‘해야 하는 일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불만이 가득하고 괴로울 때면 
한 번쯤 편안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보는 것도 좋다.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를 알아가는 연습을 한다면 먼 훗날 과거의 나보다 미래의 나는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여러분들도 <리틀 포레스트>영화 주인공들처럼
자신만의 숲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living-movie 구글 블로그 (본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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