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JTBC가 되기까지 환경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

▲ ⓒJTBC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단독 보도로 인해 많은 대중들에게 신뢰와 명성을 얻은 JTBC의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JTBC가 걸어온 길을 거슬러 올라 가 역사 속에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전두환 정권 집권 시기에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동양방송(TBC)는 1980년 11월 30일 해체하게 된다. 그로 인해 미디어에 많은 영향력을 받고 있던 삼성 일가가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삼성과 관련 있는 중앙일보는 JTBC의 입지를 닦는데 1,5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사재 자본금으로 보탬을 주었다. 

  언론통폐합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정부는 언론의 자율성을 통제함으로써 힘을 얻게 되었다. 기업들은 언론을 통한 기업 이미지 광고 효과를 더 이상 얻지 못했다. 더불어 뉴스 소비자들은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기화와 다양성이 줄어들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주변의 환경들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TBC

 우리들은 JTBC가 TBC의 뒤를 이었다고 쉬이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근거로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첫째, '언론통폐합의 진실'이라는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TBC 4기 성우 남궁윤이라는 사람이 했다. 둘째, TBC 간판 아나운서 황인용이 있다. 가장 결정적인 셋째, TBC 마지막 사장이자 KBS 사장인 홍두표를 JTBC 총괄 회장으로 취임했다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JTBC가 여론조사와 방송사 뉴스 신뢰도와 영향력 평가 1위라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와 2016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보도로 진실을 추구한 결과물로 신뢰받는 언론기관이 되었다. 그렇다면 2016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보도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JTBC(언론)는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과 진실 추구를 위해 기존에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인했던 다른 언론사, 방송사와 달리 단독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대한 정부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사건의 문제가 크게 제기되었다. 뉴스 소비자의 반응은 두 유형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평화시위 "촛불시위" 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가 등장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진실을 마주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JTBC의 진실 추구라는 언론인의 자세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JTBC의 역사 기사참조 : https://namu.wiki/w/JTBC/역사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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