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규모가 큰 주류 언론들을 떠올릴 것이다. 주류 언론은 발행부수가 많고 독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끼치며 주로 국가의 중대한 사안이나 정치적 상황을 알린다. 이와 반대로 이 글에서 주목해 볼 ‘평화뉴스’는 대구경북의 ‘대안언론’이다. 그렇다면 대안언론이란 무엇일까?

▲ 평화뉴스

대안언론(alternative journalism)이란 기존 정통 언론의 지배질서를 거부하고, 기존의 언론들이 세상 밖으로 알리지 않던 문제들을 폭로하거나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보수적이던 언론의 틀을 깨고 개혁적이고 지역 중심적인 특징을 갖는다.

 

그렇다면 대안언론은 왜,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과거 신문과 방송, 라디오 등의 고정적인 미디어 매체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접하던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휴대폰, 노트북 등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대안언론 또한 자연스럽게 값싸고 질 높은 많은 양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과거에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콘텐츠 생산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다면, 현재는 무선인터넷의 발달과 SNS, 유튜브 등의 출현으로 개인의 콘텐츠 생산이 매우 쉬워졌기 때문에 보다 가볍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대안언론이 빛을 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 평화뉴스

 

우리가 대안언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대안언론은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 중대한 뉴스가 아닌 지역의 비일비재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다룬다. 현재 우리는 종이신문,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손안에서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주류 언론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꾸밈없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빠르게 전달해주는 ‘대안언론’에 주목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지역의 문제들을 빠르게 인식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함양하여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대안언론만의 개혁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주류언론에 까지 확장시킨다면 주류언론을 바라보는 시야 또한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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