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개선대학 선정에 혜택은?

▲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가 2018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되었다. 2018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란 2020년 예상되는 학력 인구 감소로 인하여 대학 전반적으로 올 수 있는 재정을 비롯한 존폐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하는 평가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의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로 인하여 부실대학 퇴출과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 평가이다.

평가는 학교의 재정, 교직원 수,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대학을 평가해 정부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자율개선, 역량 강화, 진단제외, 재정지원제한 등 총 4가지로 이루어지며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자율개선‘으로 평가될 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교육부에서 추가 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과 학교 운영에 있어 정부의 간섭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대학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대구대학교 기획예산부 관계자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든다.” , “앞으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보도자료

대구대학교의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인구 절벽을 비롯한 재정적자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대구대에 희소식이라는 평가이다. 하지만 접근성이 낮은 학교 위치, 입학 정원의 지속적인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식은 재정적자와 재단 문제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대구대학에 2019년 입학생 모집을 앞둔 시점에서 호재로 작용 될 가능성이 있다. 입학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자율개선 대학이 선정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구, 경북권 4년제 대학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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