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다음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요인물 / 츠마부키 사토시(츠네오), 이케와키 치즈루(조제-쿠미코)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원작 /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소설

 

 

이 영화는 한 교수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시작과 중간중간에 주인공들이 함께 만든 추억이 든 사진을 첨부하며, 감성적인 영화로 보인다.

 

▲ 출처 : 네이버영화

 

츠네오는 마작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다. 이 마작 게임방의 화제 거리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할머니가 놓친 유모차가 츠네오의 앞에 부딫혀 넘어지고, 이때 츠네오는 조제를 마주하게 된다. 그녀가 본인의 이름이라고 주장하는 '조제'라는 이름은 쿠미코가 좋아하는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둘은 함께 밥을 먹으며 친해진다. 츠네오는 이미 예쁜 여자친구가 있지만 왜인지 모르게 자꾸 조제에게 끌리게 되고 그렇게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와중 우연히 조제는 츠네오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츠네오에게 마음에 문을 닫는다. 그렇게 둘은 멀어진다. 그러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도중 그의 후배로 들어온 남자의 이름을듣게되었는데 그 이름은 조제의 할머니가 주워온 책들에 쓰여진 이름이었고, 츠네오는 그 자리에서 "왜 다 잊었는데 나타났냐!"하며 그 후배를 때린다. 이 후 츠네오는 건설업체에 면접을 보러갔다가 조제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소식을 듣고 바로 조제에게 달려간다. 츠네오는 조제가 "돌아가라고 돌아갈 녀석이라면 가버려" 하는 말을 듣고 조제의 사랑을 깨닫고 둘은 연인이 된다.

 

출처 : 다음영화

 

둘은 데이트 장소로 동물원을 가게되고 조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보고싶다고 한 호랑이를 함께 본다. 그리고 1년 동안 함께 지낸다. 그러던 중 조제는 전 여자친구와 다툼을하고, 조제와 츠네오는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자꾸 츠네오는 조제에게 화를 내게되고, 조제는 무언가를 눈치채고 갑자기 바다를 보러가자고 한다. 그게 둘의 마지막 여행이 되고 둘은 이별한다.

 

▲ 출처 : 네이버영화

조제와 이별한 뒤 다시 전 여자친구에게로 돌아간 츠네오는 길을 걷다가 갑자기 주저 앉아 울며 조제는 두번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라고말한다. 그리고 조제는 유모차에서 나와 휠체어를 사용하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이난다.

 

이 영화는 숨은 의미가 많은 영화인 것 같다. 하지만 앞에 나온 여자는 츠네오와는 어떤사이이며, 조제와 츠네오가 이별한 이유 등에 의문점이 남았고, 중간중간 장면이 넘어가는 부분에서 뜬금없이 전개되는 점이 아쉬웠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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