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레알마드리드vs아틀레티코 감독과 핵심선수

축구를 흔히 전쟁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는 필드위에서 11명의 선수들의 격렬함과 감독의 전략대결이 눈길을 끌기에 더 비유를 합니다. 그리고 이 축구 전쟁이라는 수식어를 가장 쓰기 좋은 더비를 꼽자면 마드리드 더비라고 생각합니다.

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를 펼치게 되는데 두 팀은 공교롭게도 최근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다른 팀들에 비해서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더 흥미진진하고 이번 맞대결에서의 승부가 최소 한팀의 기세를 꺾을 것이다.

레알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를 의식한 듯, 지난 라운드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마드리드 더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경기에서 BBC라인이 결장하였고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은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마드리드 더비를 위해 힘을 비축하며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와의 승부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도 5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초반에 부진에 빠지고 어려움을 겪던 것에 비해서 최근 성적이  6경기 무패(5승 1무)행진을 달리고 있고, 5연승 행진으로 분위기 반전에 큰 공을 세우면서 그 결과 라리가 3월의 감독상과 선수상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앙투안 그리즈만이 동시에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는 달리 변수가 작용했는데 바로 부상자이다 현재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핵심이다. 그 이유가 아우구스토, 티아고, 모야, 가메이로, 가이탄 등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고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그리즈만, 코케, 카라스코 등 아틀레티코 공격의 핵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맞대결에 가장 큰 관심사는 일단 지단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의 전략 대결이다. 일단 지단 감독은 BBC 라인의 재가동을 할려고 하고 있고, 후반 상황에 따라서는 이스코, 하메스, 모라타 등의 투입도 생각하며 총력전을 예고하였다. 레알의 지단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번 승부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반면에 시메오네 감독은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어 있기에 전반부터 강하게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 인터풋볼, 레알마드리드vs아틀레티코마드리드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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