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에 자리잡은 한국 힙합

▲ 한국 힙합-한겨례

힙합이라고 하면 미국의 힙합 문화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스눕 독, 에미넴 등이 대표적인 미국 힙합 가수이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한국에서도 힙합의 문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 '쇼미더머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쇼미더머니의 오디션 참가자들도 매년 들고 있다. 힙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한국 힙합이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나도 처음에는 힙합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쇼미더머니를 보기 시작한 후 한국에서도 힙합의 문화는 크다고 생각해 힙합을 즐겨 듣고 있다. 이를 테면 지금은 힙합도 한국의 대중음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쇼미더머니 참가자들-네이버 TV연예

가온차트에서 보면 순위 100에서 힙합 노래가 2009년 7%, 2014년에는 15%로 높아졌다. 이 정도면 힙합이 대중음악에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힙합이 대중화된 이유는 쇼미더머니도 영향이 있지만 2000년대부터 아이돌 노래나 일반 노래에서도 랩 파트를 넣음으로 인해 많이 알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아이돌 그룹에서 래퍼를 맡고 있는 가수들이 솔로로도 힙합 프로듀서와 가수로 전향하면서 대중화에 기여한 바도 많다. 대표적으로 '블락비'의 지코와 '위너'의 송민호도 있다. 이후로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이 방영되어 여자들의 힙합 문화도 대중문화에 자리잡을 수 있었고 또 최근에는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힙합의 민족'이라는 프로그램이 JTBC에서 방영되고 있다.

▲ 힙합의민족-네이버 TV연예

"같은 시간 안에 노래보다 랩이 더 많은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노래에 비해 랩이 속사포처럼 빠르다보니 가사 전달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다 보니 힙합 뮤지션들의 랩 가사 같은 경우는 작사가가 따로 가사를 써주는 것이 아닌 가수 본인이 직접 써내려간다. 본인의 노래를 본인의 가사로 직접 전달해가기 위함이다. 나도 랩 가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조금 하게 되었는데 물론 처음이라 다른 노래의 가사를 인용하긴 했지만 직접 가사를 써보니 힙합에 대해 흥미가 더 커진 것 같았다. 언젠가 직접 한 노래의 랩 작사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한국 힙합-한국 경제

하이라이트 레코즈, AOMG, 저스트뮤직 등과 같은 힙합 단독 회사도 있고 힙합 콘서트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모두가 즐겨듣는 대중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 힙합의 본래에 뜻에 맞게 귀가 아닌 들썩이며 몸으로 듣는 노래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 힙합의 대중문화도 현재보다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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