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으로 유명한 마을

부산의 많은 관광지 중 배경이 예쁜 마을인 감천문화마을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산에는 해운대, 광안리, 동백섬, 남포동 등 많은 관광지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는 감천문화마을이다. 색다른 마을 구성과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 촬영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처음 갔을 때, 부산역에서 출발했고 자갈치역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했었다. 감천문화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일반 시내버스와는 달리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색달랐다. 특히 감천문화마을은 고도가 조금 높은 지역이라 마을버스를 타면 좁은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는데 이 과정이 나한테는 많이 색달랐다. 이 때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버스와 경로였기 때문이다.

▲ 감천문화마을 벽화-네이버 지식백과

감천문화 마을의 벽화들도 아름답다. 마을을 처음 들어가면 감천문화마을의 지도가 있다. 꽤나 큰 규모이고 복잡한 구조와 경사가 높은 길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 만큼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천문화마을의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자유롭게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마을 밑 부분에는 각종 길거리 음식들과 가게들이 있어 관광지 느낌을 물씬 나게 한다. 마을 정상 부분에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조심 올라갔었다. 전망대로 올라가면 마을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어 아름다운 배경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더더욱 색다른 마을을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겨울이었고, 날씨가 좋은 날이어서 마을의 배경을 잘 감상할 수 있었다.

▲ 어린왕자-네이버 포토갤러리

감천문화마을 안에서도 제일 유명한 장소가 있다. 어린왕자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촬영하는 사진이 제일 풍경과 배경이 아름답다. 나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너무 길어 시간상 찍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이 마을의 배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지만 한 가지 배경의 아쉬움이 있었다. 마을 한 중간에 아파트 단지가 커다랗게 들어서 있다. 이걸 보고 마을에 사는 거주자들도 있을 텐데 이 아파트 단지 때문에 배경적으로도 방해되고 햇빛을 받는 경우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 감천문화마을 속 아파트-네이버 포토갤러리

평소 나는 그리스 산토리니에 여행을 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산토리니 못지 않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마을을 여행한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밀집적이고 높고 많은 빌딩들이 있는 도심에 사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탁 트인 감천문화마을을 여행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게나마 힐링을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 또한 대구라는 도시에서만 살다가 감천문화마을을 갔다 오고 나서 아름다움과 배경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되었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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