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학생회장을 파헤쳐보자

교 개강 후 벌써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1학년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재학생에게는 작년과 다르게 강의를 들으며 또 다른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 이었을 것 입니다.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저희 인터뷰팀은 저희가 대학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학교와의 소통을 도와주는 총학생회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였고, 그로 인해 부총학생회장인 민경석 학우를 인터뷰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민경석 학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 이영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민경석이라고 하고 대구대학교 32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 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총학에서 하는 일이 어떤 것이 있나요?

A. 이번에 총학에서 하는 일이라기보다 원래 총학생회가 대학의 모든 학생들을 대표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하는 일이라고 하면은 공략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전부다는 말씀 못 드리겠고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보신다면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는데 확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는 일은 학교와 학생 사이에 있는 입장입니다. 제가 보았을 땐 저희는 학생들의 한표 한표로 당선 됐기 때문에 학교에게 학생들 개개인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대신 대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공략사항 중에서 특정적으로 이것은 무조건 하겠다고하시는 것은 있으신가요?

A.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지키고 싶은 것은 최근에 대학 구조개혁이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아직 이거에 대해서 대비가 안 된 대학들이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으로 미뤄 봤을 때 저희 대학은 작년에 있었던 일들을 봤을 때 조금은 갑작스럽게 진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마찰도 있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 또 대학구조 개혁 활동을 한 것 에 있어서 평가를 받을 때도 B등급이라는 좋은 등급을 받았는데. 앞으로 학과를 더 합리적으로 구조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대학 구조개혁 관련된 회의 기구가 있다면 거기에 학생대표들도 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학과 통폐합 관련한 공식 회의기구를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점이 제 개인적으로는 지키고 싶은 공략사항입니다.

 

▲ ⓒ 이영윤

 

Q. 총학생회 부서를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저희 총학생회는 총 8개의 국과 2개의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개의 위원회가 총학생회 산하 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 학생회 위원회와 학생복지 위원회 인데 여 학생회 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대구대학교 여 학우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기구입니다. 그에 관련된 행사도 많이 하고 있는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행사라던가 여성의날 행사 등등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고 학생복지 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여 학생회 보다 총학생회와 관련 접전이 많은 산하기구입니다. 여학생회도 물론 똑같겠지만 총학생회 전체 여 학생회 학생복지 위원회 포함해서 모두 학생들의 권리 신장과 복지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학생복지 위원회는 그에 맞게 단과 대학 위원들과 같이 학생들의 불편사항이 있다면 수렴 한 다음에 학교 측에 전달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8개의 국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로 정책국과 사무국이 있는데 정책국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진행 하려는 행사라던가 공략 사항이 있다면 문서적이나 행정적으로 절차가 필요한데 정책국은 행정적인 절차를 담당하고 있고 사무국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등록금을 납부하실 때 8천원씩 학생회비를 내고 계신데 거기서 단과 대학과 중앙자치기구에 관해 배분이 나눠지면 총학생회에 나오는 사비를 투명하게 사용하는데 문서랑 영수증 즉, 금액적인 부분에 관해서 관리를 해주는 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론 홍보국과 미디어국이 있는데 원래 예전에는 미디어국이라는 국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두국으로 나누게 된 계기가 제가 생각했을땐 총학생회에 대해 학우들이 인지를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보국 같은 경우에는 오프라인 상에서 홍보를 할 수 있는 플랜카드를 써서 개시한다거나 전단을 돌린다거나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는 인원들을 홍보국에 배치를 했고 미디어국 같은 경우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라던가 유투브라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대학생들에게는 SNS를 통한 홍보가 더 파급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학생회 활동에 있어서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의 홍보를 따로 전담하는 국을 두었습니다.

세 번째로 설명 해드릴 국은 체육국이랑 문화국입니다. 학생들이 매일 공부만 할순 없으니 여가생활도 즐겨야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문화생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육국은 체육대회라던가 학생회실 에 있는 체육 기자제 들을 대여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국은 저희가 진행하는 축제, 농활 그런 부분에 있어서 행사진행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무국과 대 협력국이 있는데 교무국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느끼는 절차적인 에로사항이 있으면 교무국 에서 수렴을 해서 학교측에 전달을 합니다. 대 협력국은 교내 활동을 하는 나머지 국과 다르게 교외에 경산 시청이라던가 경산 경찰서에 건의와 요청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 이영윤

 

Q. 부총학생회장님이 생각하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A. 일단 기본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위해 저희는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 측에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불편 사항을 받아 드리고자 DU바이크 거치대 확장, 스쿨버스 노선 개편등을 공략사항으로 넣었습니다. 이런점들을 통해 학생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헬스장이나 수영장 같은 좋은 시설이 들어서는 것도 중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매일 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편리 해 져야 학생들이 더 행복한 대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렇타고 하여 학생들의 시설 증대에 있어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는 오히려 이런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행사나 진행 되지 않은 일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아까 말씀 드렸듯이 스쿨버스 개편이나 그리고 내리리 입구에 보시면 지금 버스정류장이 들어 왔는데 저희가 경산 시청에 건의를 해서 지금 버스정류장이 생긴 것입니다. 또한 방학기간동안에 농활이라고 불리는 농촌 문화기행과 문천지에서 수상 스포츠 대회를 기획 하고 있습니다. 2학기로 넘어가면 한솔제라는 2학기 축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다음 33대 총학생회를 꾸리는 선거가 남아있습니다. 이렇듯 아직 많은 행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저희 총학생회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작년과 총학과 현재 총학을 비교 하였을 때 차이점이 있나요?

A. 저희는 작년 총학생회와 차이점을 둔다면 홍보를 조금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타고 해서 작년 총학생회가 홍보를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저희는 홍보에 조금 더 역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 한 것에 있어서 홍보를 많이 하면 학생들이 학생회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총장과 총학의 목표가 일치한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요??

A. 총장님과 총학생회의 목표가 일치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표라는 것은 총장님도 마찬가지고 총학생회도 마찬가지고 학생들이 다 잘되고 학교가 더 발전하는 그보다 더 좋은 목표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 하지 않는다면 총학생회는 학생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맞춰서 총장님과 학교본부 측에 건의를 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안된다면 조율을 하여야 겠지만 저희는 일단 학생들의 목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이영윤

 

Q.지금 까지는 총학생회에 대한 질문을 드렸구요 지금 부터는 부총학생회장인 민경석 학우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총학생회장을 하게된 계기가 무엇 인가요??

A. 이유라고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작년에 신문방송학과 학회장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학생회장을 시작 하기전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끝나고 보니 제가 자신했던 것 만큼 잘한 것 같지가 않아서 정말 후회가 많이 됐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총학생회 부회장에 출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출마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원래 계획은 4학년 1학기를 다니고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갈려고 하였는데 부학생회장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어학연수라던가 워킹 홀리데이는 졸업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이였고 부학회장은 출마를 한다는 것도 경험이고 당선이 된다면 더 큰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은 대학생활을 할 때가 아니면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Q.앞으로 부총학이 되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은 무엇 인가요??

A.분명히 인생에 기억에 남을 경험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출마 전 한번쯤은 후회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하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힘들지만 당선된 기쁨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마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시고 충분히 잘 할 수 있는가 등 본인에게 많은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꿈을 꾸고 계신 분들은 자신들에게 단 한번도 후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총학생회 라는 이름만 보고 하려는게 아닌가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의 부학생회장을 하시는 분은 저보다 더 좋은 부학회장이 되길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좋은 답변으로 응해주신 총학생회 부학생회장인 민경석 학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학생들이 저희의 인터뷰로 인해 총학생회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다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정연욱, 노현지, 이정민, 이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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