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승자

지난 6월 3일 금요일 밤 11시, 쇼미 더 머니5 방송에서 3차 예선인 1 대 1 대결 대진이 시작되었다. 그중 정상수 vs 킬라그램, 서출구 vs 제이켠, 스내키챈 vs G2, 주노플로 vs 해쉬스완, 조승연 vs 플로우식 등이 있었지만 이슈가 되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진은 우태운과 면도와의 대결이다.

 

▲ 면도 vs 우태운(쇼미더머니5)

 

이날 방송에서 면도는 지난 싸이퍼 탐색전에서 참가자 모두 점수를 매겼는데 우태운이 제일 낮았다고 저격하며 우태운을 랩 배틀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면도의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2 대 2 동점으로 재대결을 했지만 다시 동점이 되었고 한 번 더 재대결을 했지만 동점의 반복으로 결국 심사위원인 사이먼 도미닉은 각자 개인 무대로 준비해서 본 후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쇼미 더 머니 전통 상 랩 배틀 대결에서 둘 다 붙을 수는 없어 결국 면도와 우태운은 개인 무대를 준비하였다. 111%의 비트로 랩을 이어간 우태운은 무대 앞으로 가는 돌발행동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은 "예전으로 돌아갔다"라는 반응과  "쇼미 더 머니가 아닌 엠카운트다운을 보는 줄 알았다" 등 이런 반응을 보여 두 번의 추가 대결 끝에 면도의 승리로 끝이 났다.

 

▲ 면도 vs 우태운 무대 장면(쇼미더머니5)

 

무대가 끝난 후 특별히 길은 우태운에게 합격 모자를 선물하였고 심사위원들은 면도와 우태운 둘 다 붙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 다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면도는 충분히 랩을 잘하지만 2차 예선 때의 모습의 이미지가 너무 커 면도에 대한 실력이 크게 인식되어 우태운과의 대진에서 무조건 면도가 이기겠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이날 방송 랩 배틀에서는 우태운의 놀라운 실력을 보였고 면도는 지난 번 때 보았던 것과는 다르게 무대를 보았다. 처음 면도가 가사 실수를 했을 때 우태운이 붙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동점으로 격돌하다가 결국 면도가 승리를 거두었다.

'쇼미 더 머니5'는 매주 금요일 Mnet 밤 11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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