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팀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보다.

▲ 출처= 벤치에서 팀패배를 지켜보다, 연합뉴스

  2016년 4월 25일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의 경기에서 김현수는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보아야만 했다.
  볼티모어는 어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멀티히트를 친 김현수를 빼고 페드로 알바레스를 6번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그리고 마크 트럼보 선수가 5번타자 좌익수로, 조이 리카드가 1번타자 좌익수로 배치되었다.
  김현수는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열흘 만에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통해 승리로 이끈 그였기에 이번 경기도 선발출전 할 것으로 예상되어졌다.
  올시즌 4경기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이며,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는 모두 2번씩 출루에 성공하였다.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한 실력이다.
  아직까지 시원한 장타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히나 그 부분은 미 언론에서도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한다.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기이며 그의 선구안과 타격센스를 통해 출루해 나가는 모습을 볼때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난다면 해결될 부분으로 평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볼티모어와 김현수의 눈치싸움은 끝이 나지 않은것같다. 시즌 초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통해 메이저리그 30인 명단에 오른 그이기에 구단과 감독측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은 것같다. 그를 대신해 출전한 조이 리카드 선수는 오늘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 출처= 김현수의 실질적 경쟁자 조이리카르드, OSEN


  하지만 그가 루키라는 점과 타율 0.328, 2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입장에서도 누구를 쓸지 고민이 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구단에서 더 밀어주는 선수를 쓰는 것이 감독의 입장인것 같다. 하지만 김현수는 위축될 필요가 없다. 그가 나온 경기에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부담감을 떨쳐내기만 하면 된다.
  kbo에서 보여준 활약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현수가 불리할 부분이 하나도 없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잘 잡고 있는 김현수, 조금 더 자주 선발 출전을 하게 된다면 볼티모어 좌익수 주전으로 한발짝 발돋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구단과 감독 또한 잘하는 선수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럼으로 김현수는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 메이저리그 적응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가 되었으면 한다.

▲ 출처= 김현수이기에 기대한다, 엑스포츠뉴스


  그를 믿고 기다리고 있는 많은 한국팬들의 기대를 지고 날개를 달아서 훨훨 날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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