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는 나쁜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모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말은 들어 봤을 것이다.

찬성이다. 반대다. 말 많고 탈도 많은 일이었다.

 

이때 민주노총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등의 11대 개혁안을 들고

민중총궐기 시위를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차례를 진행했다.

 

ⓒNEWS1.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 News 김명섭 기자

 

그런데 시위 진압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을 한다.

한 60대 농업인 한 명이 경찰이 조준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서 논란이 되었다.

 

경찰은 이에 이번 민중총궐기를 불법폭력시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한다.

 

경찰이 언론을 통해서 민중총궐기는 불법폭력시위라고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리고 그에 맞서 진압한 것은 정당한 것이라고 선의적인 프레임을 보이는 것이다.

 

ⓒ아시아투데이

 

또한 이번 시위에 여당은 시위 참가자 대부분이 ‘복면시위’를 했다며,

이를 IS를 언급하면서 민중총궐을 부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국회에 복면 시위 금지법을 제안하면서 이번 시위는 불법이고

우리는 적절한 조치를 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불법 폭력시위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면서 시위의 전체를 보기보다

그 중 눈에 띄는 모습에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IS 테러에 빗대어

복면시위라는 새로운 프라이밍을 제시하면서,

시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머릿속에 권력자들이 의도하는 것을 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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