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맛 선생' 광고 비평

 

 이 광고는 2008년에 '청정원'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천연 조미료 '청정원 맛 선생'광고이다. 테레비필름에서 제작했으며, 광고회사는 상암커뮤니케이션즈이다. 광고모델은 여배우 정혜영, 아역배우 김유빈이다.

▲ ⓒ 순킴 YouTube

 광고를 보면 아역배우 김유빈이 전골을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먹고 있고, 정혜영은 ‘내 아이가 먹을 거니까, 엄마 마음은 늘 자연재료입니다.’ 라고 내레이션으로 말한다. 이 장면과 카피가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 청정원의 조미료는 천연재료로 만든 조미료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간단하지만 한 번에 소비자들에게 전달한 것 같다.

▲ ⓒ 아시아경제

 또한, 광고모델도 광고 컨셉에 맞게 잘 섭외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역배우 김유빈이 작은 손과 입으로 전골을 먹는 장면이 앙증맞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정혜영은 완벽한 아내로서 가족의 건강을 잘 챙길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맛 선생의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정혜영은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타겟 소비자인 주부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따라서 이 광고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를 표적시장으로 선정하고, 친환경 조미료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포지셔닝 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 같고, 그 광고 목표와 ‘엄마는 아이의 맛 선생이다.’ 라는 광고 컨셉이 잘 부합된 아주 훌륭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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