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영상 캡쳐

 

올 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성완종 리스트를 기억하십니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 잊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에서도 성완종 리스트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보도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성완종 리스트란 올 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였습니다. 학연, 지연이 부족했던 경남기업 고 전 회장 성완종은 돈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시작된 박근혜 정부의 부패와의 전쟁은 MB정권 시절 자원외교 비리수사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타겟은 경남 기업의 고 전 회장인 성완종이었습니다. 이에 압박감을 느낀 성완종은 자신의 자금을 사용하여 만든 지연을 통해 이 사건을 무마하려 하였으나 로비를 받은 많은 의원들은 그를 모른 척 하였습니다. 결국 성완종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라 불리우는 쪽지를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성완종의 자살을 시발점으로 그 쪽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현재까지 리스트의 의원들과의 재판이 행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 검찰에게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홍 지사에 대한 3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홍 지사 측 변호인은 검찰 측에 수사기록 열람을 요청하며 검찰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홍 지사 측은 이 사건은 경남기업 자금 횡령 사건과 성 전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 증거 인멸 사건 등 두 가지에서 파생돼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에서 시작됐다"며 "윤 전 부사장 진술 및 관련 사건 등에 대한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검찰측에서는 이 의견을 반박하여 나섰고 현재 홍 지사 측과 검찰 측의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사세' 그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명예 속에서 쉽게 오고가는 거액은 일개미 국민들의 힘을 빼놓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간접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하여 국민의 의견을 국민을 위해 펼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대표자 역할입니다. 국민의 대표자가 심심찮게 비리 사건에 연루되는 국회의원들은 청백리 정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또 자신이 정말 국민의 대표자가 될 재목인지에 대해서도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또한 우리도 이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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