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t Let Our World Go Up In Smoke

WWF는 21년부터 연말마다 스톱모션으로 만든 공익 광고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21년에는 500여 개의 3D프린터 북극곰 모형과 1천 리터 이상의 얼음을 이용하여 '얼음의 녹는 점은 협상이 불가하다'라는 제목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아가는 빙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북극곰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22년에는 '불에 타는 행성'이라는 제목으로 불을 이용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타오르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토끼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1년에는 얼음의 녹기를 조절하고, 22년에는 불씨의 크기를 조절하며 스톱모션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요소들로

대단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출처 : WWF Global Arctic Programme 공식 유투브

23년에는 '연기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좌절 및 실패를 뜻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심지어 이번 작품에서는 빌리 아일리시의 When the party's over 라는 히트곡이 영상에 기여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기 속으로'라는 작품은 화석 연료 배출로 인한 재앙적인 결과를 상징하며 이전 작품에서는 동물을 보여주며

심각성을 알렸다면,

이번에는 연기로 가득 찬 무서운 환경에 직면한 어린 소녀의 이야기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실제 연기를 활용한 획기적인 스톱모션으로 이전 작품보다 스톱모션의 난이도가 훨씬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nomint 웹사이트
출처 : nomint 웹사이트

이 작품은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소녀의 포즈를 700개 이상의 조각품으로 만들며, 1년간 다양한 종류의 연기, 점성, 펌핑 속도, 세트를 뒤집어서 촬영하는 기법 등을 사용했고 그 결과로 시청자를 메시지로 끌어들이는

으스스하고 분위기 있는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스톱모션이 정적인 장면들을 이어붙여 만드는 작업인데 얼음, 불, 연기 같은 요소들은

어찌 보면 비효율적인 데다가 스톱모션의 속성 맞지 않게 시간이 지나면 형태가 변하기에

경제성이 훨씬 필요할 텐데 왜 굳이 사용하는 질문에 답변으로는

출처 : nomint 웹사이트
출처 : nomint 웹사이트

기후변화를 포함한 자연의 속성이 이처럼 인간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인위적으로 컨트롤하거나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본인 스스로도 경험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자 했다고 합니다.

 

WWF 홈페이지 웹사이트
WWF 홈페이지 웹사이트

WWF는 COP28에서 각 나라의 자도 자들은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에 동의해야 한다, 사람과 자연을 돕기 위해 우리는 지금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영상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매년 그 해의 중요 키워드에는 ESG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환경 문제에 따른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느낍니다.


종이컵 대신에 텀블러나 물컵을 사용하는 것처럼 조금씩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히 환경보호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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