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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내용은 리비아 사태를 통해 리비아를 겨냥한 강대국의 프로파간다 전략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대량 학살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입한 정의로운 전쟁으로 알려진 리비아 사태를 프로파간다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알아보고 만약 보다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면, 리비아 사태는 미국의 국가이익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지, 또한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왜 굳이 프로파간다를 해야 하며, 정치적 독립을 노리는 언론이 이러한 프로파간다에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2010년 12월 현재 미국의 국방비 지출 규모는 약 6,000억 달러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국방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라는 내용이다. 미국이 국방비로 많은 돈을 사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다른 국가의 국방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는 사실에 미국은 정말 다르다. 라인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른 한 가지는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까지 언론은 비교적 자유롭게 정부의 정책을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에 돌입한 이후 적과 아군의 경계가 분명해진 다음에도 언론이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전쟁은 공동체의 운명과 직결된 것으로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구성원의 단합과 적에 대한 결연한 의지 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깃발 주위로 모이기’ 효과는 이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모든 조직, 집단과 개인은 ‘소외’를 받는다.라는 내용이다. 전쟁을 겪어본 적 없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인해 정부를 항상 비판하던 언론들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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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함께 얘기하고 싶은 내용은 미국이라는 패권국의 선한 모습에만 익숙했던 한국 사회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모순된 사례들을 보여주는 미국이 주도했던 군사적 침략과 쿠데타를 소개한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이러한 군사적 개입을 일상적이고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일까?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은 1980년대 지나친 군비 증강과 지속된 무역적자로 인해 1985년 이후 미국은 순 채권국의 지위를 잃었고 2010년 9월 현재 미국의 총 대외 부채 규모는 약 14조 3,90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그 규모는 국민 총생산의 97%에 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국가부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국제결제 통화가 미국의 달러인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달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며, 국제사회는 달러화가 하락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동시에 대외 경비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수출을 늘려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우리는 그렇게 힘들게 외환위기를 겪었는데 미국은 위 내용처럼 아무렇지 않게 국가부도를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현실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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