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방문하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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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셋째 날은 정말 바빴다. 가장 먼저 워싱턴 기념탑을 보러 갔다. 생각보다 거대해서 놀랐다. 사진을 찍고 나니 주변에 볼거리가 없어서 다음 장소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동하는 도중 아이스크림 차를 발견하여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사진에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약 1만 원이었다. 하지만 추억을 산다는 개념으로 정신승리를 하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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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링컨 기념관을 들어갔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고 드레스를 입으며 졸업사진을 기념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관광객도 많았다. 링컨이 중심에 있었으며 그 주의에는 관련된 글이 적혀져 있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한국 6.25전쟁 기념관이 있어 들렀다. 관광을 하던 도중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번역기를 돌리면서 대화를 나눴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다음은 백악관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백악관에 도착을 하였는데 공사 중이라 멀리서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허용되는 범위에서 촬영을 하고 마무리하였다. 

가는 길에 굿즈, 기념품 샵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구경하였다. 하나하나 구경을 하다 보니 집에 갈 때쯤 양손이 무거워졌다.

 

넷째 날은 늦게 일어나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었다. 한식이 당겼던 우리는 비빔밥이 있어 비빔밥을 먹기로 하였다. 하지만 비빔밥에 초장과 데리야끼 소스를 주었다. 결국 비상용 튜브형 고추장을 꺼내 비벼 먹었다.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식사를 마무리 후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시켰다. 친구들도 주문을 하였는데 고객 이름을 하나도 맞지 않게 작성했다. 스펠링이 SUBIN인데 사진과 같이 틀리게 적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철자 하나씩 틀려서 웃픈 에피소드로 남겼다. 커피를 마신 후 근처 스파이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입장료가 30달러여서 고민을 하다가 근처 자연사 박물관을 좀 더 구경하기로 했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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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의 입장료는 공짜이다. 내부에 굿즈샵이 구비되어 있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었다. 자연사박물관답게 동물과 곤충 다양한 생명들이 있었다. 마감시간이 3시인가 5시여서 1~2시간밖에 구경을 못했다. 다행히 빨리 구경을 한 편이라 전체적으로 한 번 훑을 수 있었다. 

 

마감에 쫓겨 나왔는데 아이스크림 차가 있길래 버블티를 사 먹었다. 어제와 같이 만 원 정도 하였고 맛은 인생에서 먹은 버블티 중 가장 맛없었다. 저녁은 주류 판매점에 들러 술을 구매하여 한국 컵라면과 같이 먹었다. 

다섯 번째 날 구경할 곳은 다 구경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도중 알링턴 국립묘지에 가자는 추천을 받았고 딱히 다른 의견이 없어 가기로 하였다.

 

알링턴 국립묘지 입장 전 짐 검사를 한다. 앞에서 언급을 잘 하지 않았지만 내부로 들어갈 때 짐 검사를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때도 그랬고 국립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도 짐 검사를 하였다. 대부분 장소에 가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랬다. 입장을 했을 때 버스투어도 있었지만 유료인 관계로 걸어 다니기로 했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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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으로 따지면 국립 현충원으로 비유할 수 있다. 가장 뜻깊게 봤던 것은 ‘무명용사의 묘’였다. 전쟁 중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이 되어 묘비명마저 UNKNOW로 표기가 되어있는 용사들의 묘이다. 국가에서는 이를 높이 평가하여 무명용사의 묘에 24시간 365일 경비병을 상시 배치하였다. 경비병들이 교대를 하는 퍼포먼스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어 이를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었다. 교대식은 경건한 의미를 담고 있어 사람이 많았지만 매우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다. 알링턴 국립묘지와 그 주변을 구경하니 시간 많이 지나 숙소로 복귀하였다. 

 

워싱턴에서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근처 국립동물원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국립동물원에 가려면 조지타운에서 환승을 해야 해서 근처 조지타운도 구경해 보기로 하였다. 나름 핫 풀인 조지타운에서 오바마 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가 두쨋날 우연히 먹은 햄버거라 메뉴를 급하게 변경하게 되었다. 해산물이 먹고 싶어 킹크랩 음식을 먹었었다. 양이 되게 작았지만 나름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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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하여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 도착하였다. 사진이 이쁘게 나와 여러 각도에서 찍고 싶었으나 뒷부분은 공사 중이셔 못 찍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육 시설에 잘못 들어가 낭패를 껶었다. 전혀 건물이 그렇게 안 생겨서 조금 난감했던 순간이었지만 직원과 오해를 풀어서 다행이었다.

 

이후 최종 목적지인 국립동물원에 방문하여 동물들을 구경하였다. 입장료는 무료였고 동물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하지만 조금 늦게 가서인지 마감시간에 쫓겨서 구경을 하였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숙소 오는 길에 번화가가 있어 즉흥적으로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구글 평점이 좋은 맛집이 있길래 방문해 보았다. 같이 메뉴를 시켜 나눠먹고 싶었으나 취향이 달라 1인 1메뉴를 하여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했다. 근처에 큰 마트가 있어 젤리와 과일 등을 사 숙소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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