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그랜드 캐년 방문하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관광지에 그랜드 캐년이 속해 있었다. 이러한 말 때문인지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그랜드캐년를 가고 싶어 1박2일 관광투어를 예약을 했다. 하지만 이틀 전에 인원이 모집이 미달되었다고 환불 통보를 받았다. 진짜 없었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어 인터넷으로 그랜드캐년 투어를 찾아 우여곡절 끝에 예약에 성공하게 되었다.

 

막상 가려고 하니깐 위치상의 문제가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에 가야 하는 것인데 시외버스로 약 7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남아있는 버스를 부랴부랴 예약했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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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로 도착하자마자 새벽 5시 정도였는데 불빛이 환했다. 도박의 성지답게 그리고 명품 입은 사람이 많았고 차도 비싼 종류의 차들이 많았다. 호텔에 들어가 보니 카지노와 인테리어가 진짜 화려했다. 호텔 카지노에서 구경을 좀 하다가 관광투어 가이드분이 오셔서 합류했다. 중간에 아침식사로 간단하게 맥모닝을 먹고 출발하였다.

가는 동안 앞으로의 일정과 관광 명소들의 역사를 설명해 주시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장 놀랐던 점은 그랜드 캐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캐년이 여러 개가 있었다. 그중에서 자이언 캐년을 가장 먼저 구경했다. 가이드님이랑 가면 좋은 점이 포토스폿을 잘 아신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진 실력이 뛰어나셔서 좋았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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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장소는 브라이 어스 캐년 여기서는 구경할 시간을 그렇게 많이 안 주셨다. 구경을 하고 있으면 자연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진짜 광활하고 멋지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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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슈 밴드 여기는 기대를 안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광활한 사막을 20~30분 정도 걸으면 말발굽처럼 생긴 호수가 나온다. 아시안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포토 스폿을 추천해 주셨지만 떨어질까 봐 아슬아슬한 곳에 많았다. 사진을 보니 심장 졸이면서 인생 샷을 건졌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게 든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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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스테이크를 먹은 후 숙소가기 전 월마트를 들렀다. 오늘 구경했던 자연 풍경도 놀라웠지만 미국 일상 드라마에서 보던 친숙한 풍경이 내 앞에 펼쳐지니 정말 신났다. 숙소에서 먹을 다양한 제품을 이것저것 쇼핑을 하였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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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 길에 별이 이쁜 곳이 있다며 가이드님이 소개해 주셨다.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별이 은하수처럼 반짝반짝하게 나열되어 있었다. 진짜 이뻤다.



방은 4인 1조로 결정되었는데 오늘같이 동행했던 언니들이랑 방이 배정되었다. 거기서 인생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여행이야기도 했는데 정말 유용하고 즐거웠다. 우연치 않게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진짜 좋은 일인 것 같다.

[출처]-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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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간 후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교통체증으로 고속버스를 놓치게 되었다. 의도치 않게 버스터미널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터미널 내 경찰분들이 몇 시 버스인지 어디로 가는지 여쭤보시고는 곁에서 지켜주셨다. 터미널 근처에 노숙자들도 있었고 위험한 상황이 많아 경찰분들이 상주해있지 않았나 싶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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