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스엔젤레스 방문하다!

여행 일정을 단순하게 나열한 글이니 부담 갖지 말고 읽는 걸 추천한다.

[출처]-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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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총 3명의 친구들과 미국 여행을 갔다. 준비과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찌 됐든 출발하게 됐다. 5월 8일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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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비행 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환승하는 도중에 배고파서 쌀국수를 사 먹었다. 가격을 안 보고 계산했는데 2만 7천 원이었다. 심지어 큰 종이컵 같은 곳에 줘서 양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다 먹고 입가심으로 콜라 사 먹으려고 했는데 5천 원 정도라서 보고 기겁했다. 진짜 미국 물가 살벌하다더니 진짜구나 싶었다. 이때부터 우리 여행에서 물건 고를 때 쌀국수보다 비싸다 안 비싸다 이러면서 친구들끼리 기준의 척도가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다. 검문대를 통과하려고 하는데 직원분이 우리 보고 한국인이냐고 물었다. 대답에 수긍을 하니 캐리어 열어보라고 지시했다. 미국 도착할 당시 모든 것이 낯설고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했다. 캐리어를 뒤적거리더니 라면에 소고기 들어갔다고 뺏겼다. 찾아보니 소고기는 반입금지 물품이었다. 근데 라면에 들어간 소고기도 포함인가 싶어 의문이 들었다.

 

숙소가기 전 너무 배고파서 양식을 먹으러 갔다. 근데 메뉴판 보고 진짜 2차 충격 가격이 좀 장난 아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국 물가치고 엄청 싼 편이었다. 양도 많고 이래서 포장해서 숙소 들고 갔다.

 

위치는 번화가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처음에 위치를 잘못 찍어서 짐을 들고 한참을 헤맸다. 숙소 가격이 “왜 이렇게 싸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럴 수가! 게스트하우스였다. 나중에 예약했던 사이트에 항의해 몇 프로 보상을 받았긴 했으나 처음 숙소를 봤을 때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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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어나 그랜드 샌트럴 마켓, LA 다운타운 등을 구경하였다. 어디선가 많이 본 장소가 있었는데 라라랜드 촬영지였던 엔젤스 플라이트가 있었다. 가격은 50센트로 매우 저렴했다. 원래 가격은 1달러인데 LA 교통카드 “TAP”이 있어 50% 할인받았다. 그리고 타자마자 10초 정도 만에 끝이 난다. 그냥 타는 거에 의의를 두는 걸로 위안을 삼았다.

 

교통편이 익숙지 않아 한참을 헤맸다. 버스도 한 3번인가 잘못 타고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서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까지 왔었다. 우여곡절 끝에 잘 찾아서 숙소에 들어갔는데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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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은 할리우드 거리를 구경하러 갔다. LA에서 핫 플라 그런가 경찰관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다들 총을 들고 계셨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아.. 우리가 미국에 왔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경찰관분들이 말을 타고 이동하시는 것도 있었는데 되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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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인 앤 아웃버거가 있길래 들러보았다. 미국에 3대 버거인 앤 아웃버거, 쉑쉑버거, 파이브 가이즈 이렇게 3개를 다 먹어보는 것이 목표였다. 인 앤 아웃버거는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한 재료를 써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진짜 사람들이 많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밥을 먹고 난 후인 앤 아웃버거를 간 상태라 많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다. 아직까지 생각나는 맛이다.

[출처]-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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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과 다섯째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갔다. 진짜 외국이라 그런지 스케일이 하나같이 장난 아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파크는 해리포터 파트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버터 맥주를 직접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설레게 했다. 맥주라고 해서 알코올이 있는 줄 알았지만 없었다. 맛은 아이스크림 ‘와’를 슬러시처럼 녹인 맛이었다.

 

이후 일정은 다음 편에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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