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현장실습 - 경북테크노파크편

우리 학과는 졸업을 하려면 현장실습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1학년 때 2학년 때 2번에 걸쳐서 학과 현장실습을 하게 되었다. 현장실습 신청하는 방법은 학기가 끝나고 학과 단톡방에 공지가 뜨면 공고를 보고 신청하면 된다. 리스트에 다양한 회사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선택하여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이다.

 

[출처]-경북테크노파크 공식 홈페이지
[출처]-경북테크노파크 공식 홈페이지

 

‘한 번만 해도 되는데 왜 두 번을 하였냐?’라고 물으면 첫 번째 현장실습 때 단체생활을 하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싶었지만 스튜디오 관리를 하는 곳이라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경험을 못 쌓은 것 같아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가서 하는 일은 영상, 촬영과 간접적인 영향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관리하는 “비즈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라는 곳을 관리하면 되는 일이었다. 촬영 장비, 스튜디오 관리를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 와서 자유시간이 되게 많았다. 같이 실습하는 인턴과 나 이렇게 둘이서 스튜디오 관리를 했었다.

 

하는 일을 소개하자면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SNS 채널, 홈페이지 관리이다. 인스타그램에 매주 1회씩 비즈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홈페이지 관리 같은 경우 스튜디오 예약을 홈페이지로 받는데 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일이었다. 두 번째는 스튜디오 관리이다. 스튜디오는 크로마키 룸, 화이트 룸(1), 화이트 룸(2), 강의실, 녹음실, 편집실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강의가 있는 경우 마이크 세팅과 PPT 준비를 한다. 홈페이지에 예약하여 손님이 오시면 장부를 작성하고 이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영상에 대해 알고 있지만 영상에 대해 모르면 카메라 장비와 스튜디오를 추천해 준다. 더 나아가 세팅을 원하신다면 조명, 환경 세팅을 해드린다. 나머지는 전화 업무, 서류 정리 등이 있었다.

[출처]-공식홈페이지
[출처]-공식홈페이지

 

같이 지원한 인턴분이랑 단둘이 스튜디오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아예 없었다. 업무 자체는 간단하고 쉬워 편리했다. 하지만 주변에 먹을 곳이 한정되어 있고 식비가 따로 지원이 되지 않아 부담이 컸었다.

 

가끔씩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장비 점검을 하러 오시는데 그때 말고는 직원들과 따로 접촉할 일이 없었다.

 

[후기]


업무 강도 자체가 낮아서 개인 시간이 많았다. 좋은 촬영 장비 종류가 많이 구비되어 있으니 장비에 관심이 있고 만져보고 싶으면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직원분들께서 장비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 장비를 알려주신다. 나는 파이널 컷에 관심이 있어 실습기관 동안 파이널 컷 기초적인 활용법에 대해 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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