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포스터

킹스 스피치는 주인공인 버티가  영국 왕위에 오르면서 대중들 앞에서 연설할 때에 말을 더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라이오넬을 만나 치료하며 점차 마음을 열어갈 때  그가 아무 학위도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화를 낸다. 하지만 라이오넬은 1차 세계 대전 후유증으로 말을 더듬던 병사들을 치료했던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버티와 화해하게 된다. 버티는 2차 세계 대전 발발했을 때 라이오넬의 도움을 받아 대중 앞에서 용기를 내어 연설 함으로 언어장애를 극복하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영화 '킹스 스피치'를 재밌게 보면서 영상미디어의 세계 수업 때 배운 영화 구조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킹스 스피치의 1 막은 에드워드 8세의 왕위 포기와 버티의 언어 장애가 소개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버티 주위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라이오넬 박사를 만나 언어 훈련으로 마무리된다.

2 막은 라이오넬 박사와 버티의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통해 훈련하던 과정에서 라이오넬 로그가 학위도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갈등이 생기고 언어 장애에 대한 불안이 더 강조된다.

3 막은 라이오넬과 버티가 오해를 풀고 버티는 라이오넬의 도움을 받아 대중 앞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하며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라이오넬의 상담실에서 버티와 처음 만나서 벌이는 대사극 중 행동을 정의하는 다양한 비트들이 나오는데 [설득하기], [거부하기], [증명하기], [경고하기], [선언하기], [공격하기], [시간 벌기], [수용하기] 등 다양한 비트들이 나오면서 버티와 라이오넬이 처음 만났을 때 말을 더듬기를 고치는 것이 동일한 목표지만 치료방식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버티는 라이오넬이 자신의 구강 구조만을 바꿔주길 원하고, 라이오넬은 자기 방식대로 버티가 치료에 임해 스스로 마음에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

이 장면에서 특히 라이오넬이 서서 앉아 있는 버티를 내려다보며 평민이지만 치료실 내에서는 라이오넬이 버티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버티가 라이오넬의 치료를 명확히 거부할 때는 버티가 일어나 자신보다 작은 라이오넬을 내려다 봄으로 기존의 우위를 회복함을 보여준다. 두 인물의 숏을 교차 편집으로 충돌시켜 갈등을 고조시킨다.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스틸컷

라이오넬의 대사면에서 버티의 숨기고 싶은 기억을 건드리며 내면의 어두운 무의식을 탐색하며 왕자를 가족 애칭인 버티로 부르며 기존의 신분질서를 파괴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버티는 라이오넬을 박사로 부르며 자신을 공작 전하로 부르기를 요구하면서 왕국 왕실의 전통을 따르고 기존 질서를 고수하는 수직적인 관계를 고수한다. 

 

아무 학위, 자격증도 없는 데 공식 언어 치료사들 보다 왕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비범하게 버티라고 부름으로 성격이 급한 버티를 차분하게 치료하며 끈기 있게 왕자를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 든다.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으면 '킹스 스피치' 영화를 한 번씩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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