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로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은 영화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인 실존 인물 P.T. 바넘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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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바넘은 아버지가 양복 수선을 해주던 부잣집 딸 채리티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인생을 약속하며 인생의 제2 막을 그리게 된다. 그러나 바넘이 다니던 회사의 무역선이 모두 침몰하면서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하지만 바넘은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화려한 쇼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특이한 사람들을 단원으로 모집하기 시작한다. 왜소증인 남자, 수염이 난 여자, 뚱뚱한 남자, 흑인 남매 등등이 쇼의 주인공이 된다. 그렇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을 올리게 되고 드디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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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쇼를 위해 외모로 인하여 세상에 외면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 이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바텀의 이러한 행동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점이 있다. 하나는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화된 특징들을 상품화했다는 것이다이들을 이용해 돈을 벌고 후에 성공하는 모습이 마치 이들을 향한 사람들의 비웃음과 손가락질을 돈과 맞바꾼 것이라고 보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와 반대되는 입장으로는 세상에서 외면받아온 사람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준 바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다.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어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과 후에 달라진 단원들의 모습과 행동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는 입장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관객들의 평가과 평론가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프릭 쇼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룬 영화인지라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고 미흡한 스토리 구성, 주인공 미화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를 보충하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영화 OST가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수록곡 역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골든글로브 7관왕을 기록한 <라라랜드> 작사 팀이 제작하여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이야기의 음악을 선보인다. 가슴을 울리는 Ost와 화려한 안무들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이 영화가 계속 여운에 남는 이유를 ost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ost만 들어도 영화의 향수가 떠오른다. 영화의 여운이 오래 지속되게 해주는 것 또한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수록된 OST 중 타이틀곡인 'THIS IS ME'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까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자신감과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고 바넘에 대한 당신의 관점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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