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 Hyundai

현대 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지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진출을 알리는 광고를 개제하였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는 현대 자동차가 완성차 업체 최초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 Hyun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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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허위로 성능을 점검하거나 미끼 매물을 내놓는 등의 행태가 사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누적 주행거리 10이하인 자사 브랜드 차량을 사들여 이 중 2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매물의 성능과 사로 이력, 침수 여부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도 제공한다.

 

@ Hyun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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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 학과 교수는 "5% 더 비싸지만 인증된 신차급 중고차를 구매할 것인지, 저렴한 중고차를 선택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현대 자동차가 중고차 업계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건 2020년부터였다. 당시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서 풀려난 게 시작이었다. 그전까지 OECD 국가 중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사업을 할 수 없었던 건 한국이 유일했다. 현대 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중고차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부였다.

그동안 중고차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아왔었다. 이른바 레몬시장으로 불리며 중고차 거래 사기가 파다하고 중고차 업계 쪽 사람들을 ~팔이라고 칭하는 등 업계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여기서 레몬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 거래 대상 제품에 대한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거래가 이루어짐으로써 우량품은 자취를 감추고 불량품만 남아도는 시장을 말한다.

현대 인증 중고차 광고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현대 자동차의 목표는 판매 이익이 아닌 양질의 거래 환경 조성과 시장 성장으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이득을 목표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인증 중고차의 타깃층은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자동차를 구매해 본 적이 없어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20대 중반의 청년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광고의 키 카피는 또 하나의 현대 자동차인데   현대 자동차의 중고차 시장에 대한 책임감과 포부가 느껴지는 키 카피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역시 대기업이다.라고 생각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카피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 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원래 업계 1위였던 케이 카에서도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차 좀 안다고 중고차도 잘 알 거라고? 에이 이건 완전 다른 일이지~'라는 멘트로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와의 경쟁을 알렸다.

 

@  K car
@ K car

현대 자동차의 광고는 론칭 편 말고도 총 5편의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들이 있다. 인증 부품, 온라인 오감 콘텐츠, 정밀진단, 온라인 구매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고차 구매에 관심이 있었다면 현대 인증 중고차 광고 5편을 모두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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