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시대인 현재, 정보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활성화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뉴미디어 시대가 개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도 TV라는 한정적인 매체에서 보는 것이 아닌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인터넷의 발전으로 스포츠 미디어는 점차 정밀해지고, 누구든지 쉽게 스포츠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것 모두 다 발전된 스포츠 미디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미디어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AI의 도입과 더불어 스포츠 경기 또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는 데이터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경기 시간 단축, 심판 판정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더 공정한 판정을 위해 도입된 판독 기술은 인공지능(AI)이 첨가돼 한층 진화했다. 기존의 VAR은 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비디오 보조 심판을 뜻한다. 하지만 완전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다는 점과 흐름을 지나치게 늘어지게 만든다는 점이 있다. 이에 FIFA는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정확성과 오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자동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출처: FIFA
출처: FIFA

이렇게 향상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은 경기장 지붕 아래에 설치된 12대의 추적 카메라로 모든 선수의 움직임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히 판정한다. 그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인 알릴라 안에도 관성 측정 장치를 삽입하여 공의 위치 감지를 통해 판정의 정밀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경기장 전광판과 중계되는 TV 화면에 띄워지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주심과 관중 그리고 선수들의 오해를 최소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 시대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요소이다. 스포츠 미디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해 왔다. 현재는 흔히들 알고 있는 ‘VAR 시스템’ 또한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4년밖에 되지 않았다. VAR 시스템이 나온 직후 정확히 결과를 판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아닌 AI의 능력을 의심하였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와도 여론을 잠재울 만한 결과는 가져다주지 못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지금,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AI가 대신해 주면서 여론은 뒤바뀌기 시작했다. 수십 년 동안 인간이 지배했던 경기장에서 VAR은 이젠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된 것이다.

출처:FIFA
출처:FIFA

스마트폰 하나로 소통부터 결제 그리고 모든 것이 대체가 가능한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이다. 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성을 느끼며 살고 있다. 발전하는 미디어에 따라 스포츠의 형태도 변한다. 이렇듯 스포츠와 미디어는 상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AI(인공지능)가 도래됨으로써 스포츠 분야에서는 특히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고 빠른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그 어떤 스포츠보다 심판의 판정이 중요한 프로야구에서는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인한 논란이 빈번히 일어난다. 스트라이크가 볼로, 혹은 볼이 스트라이크로 잘못 판정되면서 승패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게 되는데, AI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판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센서와 GPS 위치 정보를 활용한 기술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도입이 된다면,  쉽고 빠른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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