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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정보 질서에 관한 이야기다. 정보의 형태, 어떻게 생산돼서 우리에게까지 도달해 소비되는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술의 발전과 사건들을 통해서 형성된 정보 질서에 관해서 말한다.

이 글의 시작점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정보라는 것의 형태에 관해서 말한다. 군사 정보, 경제 정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우리 주변에 정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보는 어떤 식으로든 소비하는 우리에게 유통된다. 그래서 정보 질서에 대해서 정의를 내린다. 정보 질서는 “누군가에 의해 생산되는 복합적 형태의 정보가 유통되고 소비되어 특정한 효과를 낳는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정보 질서는 생산 유통 소비 과정까지 이르는 효과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내가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정보 질서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휴대폰이라는 단말기를 가지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과거에는 매체가 매우 한정적이었고, 정보는 아는 사람이 휘두르는 권력과도 같았다. 먼 과거에는 글을 아는 것이 정보를 아는 것이었고, 신문 등의 매체를 거쳐 이제는 모두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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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정보를 소비한다. 인터넷이라는 것은 여론에 휘둘리기 쉽고, 물타기 당하기 매우 쉬운 매체라고 생각한다. 딱 마녀사냥하기 좋은 매체라고 말이다. 불특정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려서, 익명이라는 방패막이 뒤에서 남을 험담하기 매우 좋은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 질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공정하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특정 성향이나, 사람들에게 유리한 의견만을 전달받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정보로 우리가 주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정보로 인해서 개인이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 글에서도, 미국이 개인의 정보를 무단으로 감시, 기록하고 이를 이용하는 정황도 있고, 정보 조작까지 했던 일이 있었다고 봤다.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될까?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특히 우리가 마음대로 처벌할 수도 없는 국제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제적으로 기구를 하나 만들어서, 정보 질서와 정보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혹은 올바른 정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말 그대로 시장에 맡겨둘 수 있는 것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집단이 할 수 있는 일,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다 다를 것이다. 각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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