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를 오로지 법으로.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오늘 소개할 작품은 '로스쿨'이다. 사실 '로스쿨'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보기가 두려웠다.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어떡할까 고민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로스쿨'을 시청했을 때가 고등학교 3학년쯤이었다. 실질적으로 정치와 법을 배웠던 것이 기억이 나서 보게 되었다.

 드라마 '로스쿨'은 로스쿨에서 교수가 살해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드라마이다. 보는 시청자도 함께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그렇다면 내가 '로스쿨'에서 인상 깊게 봤던 장면과 요소를 통해 소개하겠다.

 

1. 양종훈 교수 긴급체포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이 장면은 로스쿨에서 발생한 '서병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양종훈 교수가 긴급체포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처음 접했을 때, 상당히 빠른 전개에 놀랐다. 보통의 드라마는 첫 화에 악역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로스쿨'에선 주요 인물, 그것도 주연 중의 주연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낼 만한 전개였다고 생각한다. 이 장면이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다름 아닌 교수라는 직을 가진 사람이 용의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외부 정치인이거나 외부인일 줄 알았는데 첫 회차부터 교수라는 직업이 용의자로 불려서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2. 새로운 용의자의 등장?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이 장면은 종훈이 준휘를 용의자로 지목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충격적인 이유는 용의자가 단 2화 만에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담당 교수인 종훈이 제자 준휘를 말이다. 나는 단 하루 만에 준휘가 새로운 용의자가 되어 충격에 빠져나올 수 없었다. 심지어 준휘는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병주와 삼촌, 조카 사이였다. 더 의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로스쿨'에서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용의자와 단서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혼란을 주어 궁금증을 자아 내게 한다. 나 또한 범인이 누굴까 추리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3. 인물들의 성장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로스쿨'에서는 '서병주 살인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사건들을 인물들이 직접 맞이하게 된다. 특히 극 중 '예슬(고윤정)'은 남자친구(고영창)에게 몰래카메라를 찍혀 협박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자신 때문에 로스쿨을 못 가서 폭행을 하는 것이고, 힘들어서 그럴 거라는 이해심으로 무엇보다 자신이 영창을 사랑한다는 진심을 믿었기에 헤어지지 못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교수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성숙해지고 성장하고 있었다. 

 끝으로, 드라마 '로스쿨'은 법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닌 로스쿨이라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교수들과 학생들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의 흥미를 느낄 수 있고, 한편으로는 통쾌한 복수에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드라마 '로스쿨'은 추리 드라마이자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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