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통산 출루율 0.407 기록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력

출처 :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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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야구선수 이 정후(키움 히어로즈 ㆍ 25)가 미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2024시즌 FA 선수 랭킹 18위에 자리했다.  미국의 저명한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줄여서 SI)'는 매년 상위 50명의 FA 선수들의 순위표를 제작하는데 SI는 이정후를 18위에 랭크하고 코멘트로 "2022 KBO 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아시아 최고의 타자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외야 세 자리 모두 소화 가능해 유틸리티성 또한 겸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파워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타고난 출루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난 3년간 기록한 삼진 92개밖에 되지 않으며 볼넷은 삼진의 2배가량인 177개를 기록했다. 리그 통산 출루율은 0.407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출루율 0.407은 10번의 타석에 들어서면 4번 이상 1루 베이스 이상을 진루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내 평균 출루율이 3할 5푼 이상이면 출루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하는데 이정후는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그 대단함을 기록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이정후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이며 메이저리그 FA 시장으로 나온 외야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이다.

엄청난 타격 능력과 출루 능력, 그리고 어린 나이의 외야 유틸리티 성까지 겸비한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 다수의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이정후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샌프란시스코)"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3루수 황재균 선수가 과거에 몸담았던 구단이며 메이저리그 전통적인 강호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속적으로 이정후 선수에게 관심을 표명했는데, 피트 푸틸라 단장은 올해 주기적으로 이정후의 경기 및 몸 상태를 체크하러 직접 한국에 방문했고 이정후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는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간판 내야수로 인정받은 김하성 선수를 지도했던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KBO 리그 출신 선수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고, 선수의 장점을 폭발시킬 수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척스타디움을 방문한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출처 : 스포츠조선
고척스타디움을 방문한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출처 : 스포츠조선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애런 저지, 카를로스 코레아 등 정상급 선수들과 계약하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이정후와 함께 주목받는 일본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ㆍ25)' 또한 함께 영입해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KBO 리그 한국시리즈가 마치는 대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정후의 포스팅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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