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가족들과 두류 공원에 놀러 갔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에는 나의 엄마, 아빠, 동생과 친척들이 담겨있다. 나는 쌍둥이로 태어나 언니인 나는 하늘, 동생은 바다라고 불렸다. 어쩌면 우리 쌍둥이 자매는 부모님한테 하늘과 바다, 즉 전부가 아닐까. 새삼스럽게 24살이나 되어서야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출처 : 이수미
출처 :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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