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심의와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방송사들이 기준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것들만 아니면 방송에서 다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KBS, SBS, MBC 그리고 어린이 방송사가 아닌 이상 모자이크 된 장면을 최근에는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방송 심의는 영화도 제재를 하는 것 같은데 영화는 왜 방송 심의를 하는지 크게 잘 모르겠다. 방송은 연령 제한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볼 수도 있으니까 제재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만 영화에서는 방송과 똑같이 제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방송 심의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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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방송에 대한 심의할 때 성 표현물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규정해야 한다. 성 표현물에 경계선을 정확하게 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즉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시간대와 채널 접근성에서도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특히 시간대는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인 10시까지는 성 표현물에 대해 제재를 하고 레드 존의 개념을 도입하여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성 표현물을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 채널 접근성은 지상파와 케이블의 차이로 성표현 중 하나인 가슴 노출은 케이블에서는 허용하지만 지상파에서는 금지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케이블과 지상파의 접근성의 차이는 없기에 엄격하게 기준을 정한다거나 성 표현물을 확대시킬지 혹은 축소시킬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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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폭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는 관대하다고 한다. 예시로 파워레인저는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심의했고 타국에서는 폭력성으로 인해 방송불가였다. 또한 폭력물의 시청이 폭력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이후 폭력의 문제 범주를 보면 첫째 폭력의 일상화, 간접적 미화, 학교폭력, 지속시간과 분장, 게임의 벌칙이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사실 고등학생만 돼도 다 알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만 위험이 닿지 않도록 할 수만 있다면 생각보다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음으로 방송언어의 쟁점이 있다. 방송언어에 대한 비판, 사담화, 방송언어에 대한 판단을 말한다. 사실 방송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이런 것들 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다. 반말이나 비속어, 은어 사실 이러한 것들이 재미를 올려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폭력성과 다양한 방송 심의와 관련 문제들이 청소년이나 사회인들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주거나 문제를 생기게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성이 있지만 청소년부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음 쟁점으로는 심의 방식이다. 심의의 속도와 의결 방식, 연계 방식, 규정 보완 등을 통해 방송 심의의 규정을 정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방송 심의가 살짝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보수적이라고 해야 하나? 물론 이유가 있는 보수적인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지나면서 어느 정도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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