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고, 스마트폰과 빠른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시간을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의 증가로 우리는 종종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더 나은 대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중요한 이론 중 하나는 '기대위반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상대방과 나의 공간이나 거리를 어떻게 다룰 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주디 버군(Judy Burgoon)이 처음 제시한 이론으로, 이론은 네 가지 주요 거리 범주를 강조합니다.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이론” 김동윤, 오소현 역, 2012

첫 번째로, '친밀한 거리'는 0~18인치를 나타내며, 이 거리는 주로 가족이나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에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개인적 거리'는 18인치에서 4피트까지의 범위로, 이 거리는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세 번째로, '사회적 거리'는 4~10피트의 범위로, 이 거리는 형식적이거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거리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적 거리'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한 범주입니다.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이론” 김동윤, 오소현 역, 2012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이론” 김동윤, 오소현 역, 2012

이러한 거리 범주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론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기대위반이론을 적용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문맥에 따른 유연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문맥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며, 기대위반이론은 일반적인 지침으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상황에 맞게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해야 합니다. 몸짓, 표정, 목소리의 조절, 눈동자의 움직임 등 비언어적 신호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비언어적 신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거리와 공간보다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세번 째, 열린 소통과 이해를 강조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거리나 공간보다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개인적 공간과 편안한 거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갈 때,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과 피드백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중 발생하는 문제나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복잡한 프로세스이며, 상황과 관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대위반이론과 같은 이론을 이해하고 활용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커뮤니케이션과 거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대위반이론을 통해 이러한 상호작용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하면, 우리는 더 나은 대인관계와 상업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이론을 기반으로 상대방과 더 가깝게 다가가 보는 것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미래의 성공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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