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우리가 인터넷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입구이다.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네이버나 다음, 크롬 등 제한적인 포털사이트들만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털 권력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은 다양한 주제와 활동들을 한 번에 볼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이는 사람들이 포털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포털은 이해관계자들이 많아지고 권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포털을 게임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즉 게임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부작용이 결국 생길 수밖에 없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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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의 부작용으로는 저널리즘의 후퇴, 포털의 권력화, 시장의 왜곡과 뉴스 품질 악화, 공공복리와 인격권 침해에 대해 말한다.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저널리즘의 가치나 올바른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사라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포털의 권력화이다. 포털이 어떤 정보를 제일 먼저 볼 수 있게끔 정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다. 이는 언론사들이 충분히 차별을 받을 수 있고 포털이 언론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방안이다. 다음은 시장의 왜곡과 뉴스 품질 악화이다. 어렸을 때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보면 거의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정치인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포털을 키면 연예인들의 마약이나 성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정보를 왜곡시키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또한 제목에 대한 낚시가 너무나도 크다. 예를 들어 잠깐 포털사이트를 키면 제목에 “송중기 죽다.”라고 적혀있어 클릭해 보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영화에 대한 내용이다. 이러한 부분이 포털의 제일 악질스러운 부작용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공공복리와 인격권 침해이다. 포털은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제공받는 곳이다. 그만큼 좋지 않은 정보나 혐오스러운 내용이나 영상 등을 배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사전에 검열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부작용들을 제어하기 위해 포탈도 움직이긴 했다. 외부 자문단이나 가이드라인, 어뷰징 방지 등 여러 가지의 방책을 사용하면서 운영하였다. 또한 편집 권한을 언론사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언론사들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자극만 주고 좋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후 인터넷 정보보호 대책이나 법률 등을 통해 포털 권력을 제어하기도 했다.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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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은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인터넷 창을 키면 바로 뉴스 내용이나 광고들이 줄을 서있고 어떤 신문사를 고를지 선택도 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지만 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포털과 언론이 어떤 식으로 잘못을 저지르는지 소비자들이 파악하고 제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인식과 지성이 높아져야 할 것이고 포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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