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 방송은 어렸을 적부터 오랫동안 봐왔다. 특히 내가 2001년생이라 개인 방송이 막 뜨기 시작했을 때 접한 사람이라 기억이 강렬하다. 그런데 강렬하다고 해서 개인 방송이 엄청나게 수위가 높고 그랬는가? 딱 초창기 시기에만 그랬던 것 같다. 그때는 개인 방송뿐만 아니라 SNS도 크게 규제가 없었기에 신태일이나 철구 등의 사람들이 일반인들은 하기 꺼려 하는 간장 샤워나 겨드랑이로 비벼서 밥 먹기, 차바퀴에 다리 깔리기 등 여러 기괴한 행동을 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행위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보단 욕을 먹기 다수였고 점점 말을 잘하고 재밌는 사람들과 다양한 것들을 잘하는 개인 방송이 뜨기 시작했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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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재의 개인 방송은 19금 플랫폼을 가는 것이 아닌 이상 재미와 정보를 주는 개인 방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크게 규제를 할 이유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 방송을 주로 보는 시청층이 청소년들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은 개인 방송을 보고 방송을 방송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개인 방송에서도 나름의 연기와 과장, 대본 등이 있는 방송이 많다. 그런데도 청소년들은 방송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위가 높거나 보기 역하다면 약간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규제는 플랫폼이 해야 한다고 본다. 공적규제를 한다면 너무 애매하다. 개인 방송마다 모두가 다양하게 행동하고 말을 하는데 공적규제를 한다면 방송할 사람 거의 없다고 본다. 그리고 공적규제가 들어가면 TV프로그램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면 개인 방송만의 메리트가 사라지며 시청자들은 다른 재미를 찾으러 떠나간다. 그래서 개인 방송은 자율 규제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잘 해야 할 것이다. 옛날에는 TV프로그램의 유행어를 학교에서 따라 했지만 현재는 개인 방송이나 유튜브들을 통해 유행어를 사용하고 대부분 유튜브 이야기를 학교에서 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규제를 강하게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모든 국가가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데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가 좋은 개인 방송으로 발전하여 좋은 문화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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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 국가에서 어린애들의 꿈이 연예인이 1등이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꿈 1위가 바로 개인 방송인이다. 지금까지 개인 방송의 규제에 대해 이야기했었지만 이에 대한 부분도 짚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이 과학자나 수학자가 아닌 개인방송인인 것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과학자나 수학자들을 잘 대우해 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방송에 과학자와 수학자들을 출연해 줘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호기심이 가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개인 방송인이 아닌 다양한 직업들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 방송인들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밌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다른 직업은 생각보다 어렵게 접근되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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