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광고는 일룸이라는 가구 브랜드의 광고입니다. “나의 모든 생활이 창작이다.” 생활이 창작이 되는 곳이라는 일룸이라는 브랜드의 포지셔닝처럼 이번 광고에서 소개하는 일룸의  '밴쿠버 소파' 도 우리의 필요에 따라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광고입니다.

 

광고의 전반적인 내용은 배우 김태리가 광고 모델로 출연하고, “좋은 소울 메이트가, 좋은 룸메이트가 되는 방법이란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한 연인이 사는 집을 작은 모형으로 나타내고, 이 작은 집의 가구들을 김태리가 바라보며 다양한 형태로 옮기는 광고 아이디어로 진행된 이 광고는 소파를 함께 티타임을 즐길 땐 서로 마주 보게, 함께 영화를 볼 땐 소파 사이에 팝콘을 올릴 테이블을 둘 수 있게 살짝 띄우고, 각자의 업무를 보는 시간엔 아예 독립적인 위치로 배치하며 일룸의  '밴쿠버 소파는 용도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쉽게 옮기고,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후 서로에게 맞는 행복의 모양을 찾아가며, 우리는 밴쿠버에 삽니다.”라는 문구와 하나의 소파, 다양한 라이프라는 키카피와 함께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출처] 유튜브 '일룸'

이 광고를 보고 '밴쿠버 소파의 가장 큰 특징인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배치의 용이성이라는 부분은 정말 잘 표현됐다고 느꼈고 광고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광고 문구에서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좋은 소울 메이트가, 좋은 룸메이트가 되는 방법.”이라는 문구에서 좋은 소울메이트가 왜 좋은 룸메이트가 돼야 하지?’라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고 소울메이트, 룸메이트라는 외국어의 사용이 소비자에게 설득력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처음 이 광고를 접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우리는 밴쿠버에 삽니다.”라는 문구에서 저는 왜 밴쿠버에 산다고 표현했을까?’ 궁금했습니다. ‘밴쿠버라는 지역을 언급한 이유가 있을까?’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니 광고하고 있는 제품명이 그제서야 ‘밴쿠버 소파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렇다고 생각하더라도 “밴쿠버에 삽니다.”라는 표현은 밴쿠버를 사라는 의미인지?, 밴쿠버에 산다는 걸 강조한 건지 어느 쪽으로든 모호한 표현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룸'이라는 브랜드가 이미 대중들에게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지, ‘밴쿠버 소파가 소비자들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에 따라 이 광고를 보고 느낀 점도 다르겠지만, 일룸과, 밴쿠버 소파에 대해 잘 모르던 저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일룸이 소비자에게 주고자 하는 약속을 한눈에 파악하기 힘든 광고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떠올리실지 궁금하네요?

일룸의 하나의 소파, 다양한 라이프이 광고를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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