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원인과 향후 전망

금융 자본주의란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돈을 찍어내는 사람이 제일 우뚝 서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빌려준 대가로 이자를 갚게 하여 돈을 버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은행은 돈을 어떻게 빌려주는 걸까? 앞서 말했다시피 은행이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빌려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은행은 돈을 어떻게 찍어내는 것일까? 중앙은행이 A 은행에게 1000원을 빌려주고 A는 Z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 Z는 B 은행에 900원을 예금한다면 B 은행은 10%인 90원을 남기고 810원을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다. 통장에는 900원이 찍혀있지만 실제로 은행에는 90원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되면 은행은 보이지 않는 돈을 마구마구 생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가능한가? 가능하다. 지금의 세상을 보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이 증거다. 물론 뱅크런이라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예금을 찾으러 온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은행에는 10%의 돈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금융 자본주의에서의 은행의 역할은 뱅크런이 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뱅크런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경제가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은 뱅크런이 나타나지 않게끔 하기 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통화량 조절을 할 수 있기에 이자율을 통제할 수 있고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은행은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한 통화량의 출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인 디플레이션 또한 막아야 할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 또한 조심해야 하는데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과 화폐 가치는 하락하면서 물가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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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  먼저 경제의 가장 큰 불황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부채이다. 필요할 때 돈을 빌려서 잘 사용하고 잘 번 후 부채를 갚으면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지금의 부채는 너무나도 문제가 크다. 부채가 점점 커져서 기업들이 부채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경제 불황이 이어짐으로써 부채는 계속해서 커지고 기업의 성장은 더디며 수익을 많이 낼 수 없다면 파산할 수도 있다. 또한 정부의 부채도 커지면서 경제의 불황까지 생김으로 인해 무거운 짐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 현재 인플레이션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응용경제학 스티븐 핸키 미 교수는 그동안 풀어놓은 돈으로 인해 높은 물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tradingeco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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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유럽의 물가 그래프인데 물가가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석유와 가스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이러한 그래프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해 수요가 줄어들고 성장을 막을 것이며 경제가 더욱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3.2% 내년에는 2.9%를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경기 침체,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보았다. 

 

 

ⓒ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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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를 보면 곡물지수와 옥수수, 밀, 등의 가격들이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으며 

 

ⓒ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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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를 보면 화석연료의 가격 또한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IMF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채의 위기, 전쟁으로 인한 가스 수출 중단 등으로 인해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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