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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글로벌 정보 전쟁에 관한 글이다. 지금까지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총집합 시킨 느낌이 들었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언론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언론의 프로파간다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국제 사회에서 언론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말이다. 이를 리비아 사태에 관련된 여러 매체를 분석함으로써 국제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여준다.

전쟁의 최초 희생자는 진실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글의 첫 글귀에 나오는데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다. 그만큼 미디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이 글귀를 보며 느꼈던 것은, 전쟁이 일어나면 진실은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고 오히려 덮어버려야 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냉전이 그것에 대해 보여준 대표적인 시대라고 생각한다. 강대국의 불법적인 침략은 조명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 국가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던 시대 말이다.

전쟁이 나거나, 국가의 대외정책에 관련해서 언론은 관료와 국가를 옹호하고, 국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과거 전쟁 영화에서도 이를 잘 보여줬다. 적을 규정하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 나라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미디어가 사용되는 모습을 말이다. 미디어는 사람들의 군대에 지원하게 만들었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을 당연하게 만든다. 이 글에선 미디어들이 CNN과 같은 ‘서방’ 미디어에 의존하는 가운데 애국주의에 매몰되었고, 연합군의 전투 활동을 미화했으며, 이라크 민간에 대해 소홀하였음을 지적한다. 우리나라도 굉장히 서방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나도 관련 미디어를 보더라도, 이라크 민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 글에서는 리비아 사태를 통해 국제 정보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강 보여준다. 리비아 사태를 보도함에 있어서, 각국의 매체들은 자국의 입장에서 대부분 말한다. 강대국들의 입장들이 대부분 국제 사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수신하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다른 강대국의 입장을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국제뉴스 수신 방법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다. 현재 국제 사회에서 각국의 매체들이 보도함에 있어서, 자국의 입장에서 대부분 보도한다. 이는 다른 말로 각국마다 입장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디어가 국제뉴스 수신함에 있어서 굉장히 한정적인 부분만을 바라본다. 서방 언론만 주목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리비아 사태를 바라보는 것은 서방의 시선이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없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각 국가의 입장을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우리도 그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제뉴스를 받는 입장에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미디어도 변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정보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 같이 고민을 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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