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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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2차와 9월 헝가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에 김현겸(한광고)이 출전했다.

김현겸은 쇼트 프로그램으로 john miles의 music이라는 곡으로 경기를 펼친다. 2022-23 시즌부터 시도했던 트리플 악셀을 첫 점프로 시작하여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연결 점프와 트리플 러츠 점프를 선보였다. 김현겸이 가진 힘 있는 스케이팅을 활용한 멋진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점프에서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연결 점프에서 후속 점프 트리플 토루프에서 4분의 1에서 2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언더(<) 판정으로 감점을 받았고, 단독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는 4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쿼터 랜딩(q)으로  감점이 있었다. 하지만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는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기술점수(TES) 38.50점, 구성 점수(PCS) 34.95점으로 합계 73.45라는 점수로 쇼트 프로그램 2등을 차지했다.

프리 프로그램은 레퀴엠 OST로 연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부터 시도하는 4회전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첫 점프로 배치했다. 점프 랜딩에는 성공을 했으나 4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쿼터 랜딩(q)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연결 점프에서 러츠 점프 edge가 불명확해 어텐션(!)를 받았고 4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쿼터 랜딩(q)으로 감점이 있었다. 또한 트리플 루프 - 더블 악셀 -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단독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모두 4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쿼터 랜딩(q) 판정을 받으며 다소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술점수(TES) 69.78점, 구성 점수(PCS) 68.53으로 합계 138.31점을 받았고, 총점 211.76으로 2등을 차지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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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현겸은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하여 쇼트 프로그램은 트리플 악셀에서 4분의 1에서 2분의 1 회전이 부족한 언더(<) 판정을 받으며 기술점수(TES) 38.32점, 구성 점수(PCS) 34.29점으로 합계 72.61점을 받아 2등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성공하면서 1.76점의 가산점과 국제 공인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그러나 다른 점프와 스핀들을 준수하게 성공하며 기술점수(TES) 79.04점, 구성 점수(PCS) 71.50점으로 합계 149.54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았고,  총점 221.15로 개인 최고 기록 점수도 달성했다.

김현겸은 그랑프리 2차 준우승과 5차 우승을 하며 차준환(고려대) 이후로 한국 남자 주니어 선수가 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현겸뿐만 아니라 김주헌(수리고)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김현겸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서 "부족했던 점프 회전수를 채우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여자 피겨스케이팅만이 아닌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유망주들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한국 피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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