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로 언덕 조성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 끊이지 않아

짠퀸짱
짠퀸짱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학생과 대구·경북 시민을 위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9월부터 두 달간 ‘코스모스 언덕’을 선보인다. 

 

대구대학교는 전국 대학교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부지가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대는 부지가 넓은 만큼 캠퍼스 외관에도 힘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대구대학교는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 기후변화포럼에서 주최한 ‘2017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교육 부문 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을 했으며,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지역과 연계한 그린 프로젝트 수행, 교내 그린 캠페인과 사회봉사, 그린 교육 및 연구 성과 등이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그동안 대학에서는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와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청보리, 메밀, 호밀, 코스모스 등의 작물을 번갈아 가면서 심어왔다. 보리를 수확해 얻은 수익금은 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되는 등 학생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코스모스를 활용한 외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짠퀸짱
짠퀸짱

코스모스 언덕에서 공강 시간을 활용해 휴식을 즐기는 학생들과 나들이를 오는 주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대학교 최근우(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27) 씨는 “평소 캠퍼스가 예뻐서 공강시간에 사진을 찍으러 자주 다닌다”면서 “이번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는 것을 보니 색다르고 더 예뻐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문에 위치한 늘 푸른 테마공원은 약 1만 8000㎡ (5400여 평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며, 매년 계절마다 인근 지역 주민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이 방문하여 문천지와 잘 어우러진 캠퍼스의 멋진 풍경을 즐기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짠퀸짱
짠퀸짱

박순진 총장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멋진 캠퍼스에서 좋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늘 푸른 테마공원에서 친구, 가족과 사진도 찍고 추억을 쌓으며 대학교의 낭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대학교는 자연친화적 캠퍼스 구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늘 푸른 테마공원뿐만 아니라 캠퍼스 곳곳에서도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공간들이 즐비해 있다.

 

법 행정 대학관 뒤에는 SNS에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겹벚꽃이 학교의 명물로 유명하고, 사범 대학관 앞의 메타세쿼이아 길, 과학 생명융합대학의 농장(우사)과 비호 동산, 대구대학교 본관인 성산홀 앞에 위치한 사랑 광장 등이 주민들과 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짠퀸짱

실제로 SKT의 '와이 T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93개 대학교 내 870개의 추천 명소를 온라인 투표 결과 대구대학교가 1305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대구대는 조형예술대학 1호관 앞 자유광장과 경상대 앞 벚꽃길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대구대학교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무료 주차장을 포함해 유명 외식업체인 미즈 컨테이너 본점이 있으며, 스타벅스, 버거킹 외에도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작성] 최근우, 김신정, 짠퀸짱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