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테마공원에 화려한 분홍빛 코스모스 정원 조성
지속적인 캠퍼스 조경 환경 개선 노력으로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

출처 : 이기혁
출처 : 이기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가을맞이 캠퍼스 새 단장을 위해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했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 만개하는 가을의 꽃 코스모스를 보고 싶다면 대구대 늘 푸른 테마공원 '코스모스 정원'이 안성맞춤이다.

대구대학교는 교지 면적으로 전국 TOP3의 넓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서문 초입에 조성된 약 1만 8,000㎡ 규모의 늘 푸른 테마공원은 우리 대학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멋진 풍경과 여유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대구대학교가 자랑하는 캠퍼스의 명소다.

대구대는 매년 이곳에 계절별로 청보리, 유채꽃, 메밀 등 다양한 경관 식물을 심어 자연 친화적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코스모스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정수연
출처 : 정수연

계절감 있게 조성된 캠퍼스는 입학식, 졸업식, 벚꽃 축제 등 학생들에게 시즌 포토존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민도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가족 단위로 학교를 찾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지속해서 캠퍼스 조경 환경을 재구성하는 대구대의 노력은 2018년 SK텔레콤이 조사한 '가장 소풍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캠퍼스 내 조경 시설을 갖추는 것은 5가지 효과를 가져온다. 첫 번째로 인문학적 상징성을 대표할 수 있는 효과이다. 두 번째는 미세먼지 및 황사 그리고 각종 공해 저감에 녹지공간으로 적극 제공될 수 있는 친환경성 효과이다. 세 번째는 산사태와 같은 재해예방 및 피해 저감 등의 안전 효과이다. 네 번째는 교육과 건강성 회복 효과이며 마지막으로 경제 효과가 있다. 최근, 실내외 조경 시설을 통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축제 및 지역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김영표 대구대 조경·정원 디자인 학과 교수는 "조경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맺어주는 종합과학"이라며 "캠퍼스 조경 환경 개선이 교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건강성 회복과 방문 전후 상업시설 이용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영준 대구대 사무처장은 "이번 가을에는 누구보다 먼저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멋진 캠퍼스에서 커다란 문천지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는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가을에는 학업과 취업 준비에 바쁜 중에 짬을 내어 코스모스가 활짝 핀 늘 푸른 테마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추억을 쌓으며 대학 생활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향후 대구대는 평생교육관 내 수영장, 골프장 인조 잔디로 개조, 서문에 농구장, 파크골프장 등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여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작성 : 김수연, 이기혁, 정수연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