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가을 명소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 힐이 가을을 맞아 시민을 찾아간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학생과 시민의 휴식을 위한 코스모스 힐을 조성했다. 대학은 코스모스 개화가 절정에 이르는 오는 9월 초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코스모스 힐은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서문 옆에 위치한 늘푸른테마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면적 1만 8,000제곱미터 (약 5,440평) 크기로 이루어진 대구대학교 늘푸른테마공원은 교내의 넓은 부지를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휴먼 앤 그린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늘푸른공원에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메밀, 코스모스나 수단그라스를, 가을부터 다음 해 여름까지는 청보리, 호밀, 유채꽃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 느낌이 가득한 공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밖에도 계절마다 여러 테마의 식물을 심어 각기 다른 계절의 느낌을 한층 더 확실하게 보여준다.

@김민주
@김민주

코스모스 힐은 가을바람을 온몸 가득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대구대학교는 이를 학생들의 휴식 장소와 더불어 하나의 관광지로써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특색 있는 장소를 창출하는 등 학교 방문객 및 각종 미디어 등에 학교 홍보 효과를 재고하고 있으며, 그 결과 늘푸른테마공원은 가을 나들이 명소로 항상 언급되어 왔다. 코스모스 힐 외에도 갈대밭, 문천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식당가, 무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시민들도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다.

대구대학교 재학생인 전의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 씨는 “작년 보리를 심었을 때 친구들과 돗자리에 누워 풍경을 감상했는데 그때의 추억이 아직 기억에 남아 늘푸른테마공원이 학교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사무처 시설팀 조경 담당자(최정환)는 “늘푸른테마공원은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랜드마크 테마공원으로써 지역주민 및 학교 구성원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공간”이라며 “대구대학교 입시 홍보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주
@김민주

대구대학교는 현재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2018년에는 SK텔레콤이 주관한 <가장 소풍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4년도에는 늘푸른테마공원에 심은 보리를 수확해 얻은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되는 등자선 활동 또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넓은 캠퍼스'가 장점인 만큼 대학 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존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가을 공원에 가득 피어난 코스모스를 거쳐 내년에는 또 어떤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줄 수 있을지, 한층 더 아름답고 풍성해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 21916651 김민주, 21801009 전의현, 22016246 장윤하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